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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추진 이후 가격상승 효과가 거의 없다.

서울 강북의 한 지역은 리모델링을 한 아파트 단지가 하지 않은 단지보다 오히려 가격이 낮은 기현상이 벌어지는가 하면 강남에서 조차 리모델링을 한 아파트가 주변의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에도 못미쳐 시장에서 리모델링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기존 18평형 아파트에 약 50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완공한 후 현재 입주 3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가격은 입주 이후에 오히려 낮아졌다.

입주 당시인 2003년 12월께 2억원을 호가하던 이 아파트는 2억원보다 낮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더욱이 인근에서 리모델링을 하지않은 기존 18평형 시범아파트 다른 단지의 현재 거래가는 2억원 수준으로 지난 2003년 12월 이후 6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 대조를 보이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2004년 서울시가 발표한 2010년 재건축기본계획안에 포함되면서 재건축 추진위가 결성되는 등 호재가 있었으며 또 비공식적으로는 철거가 될 것으로 믿고  입주권을 얻겠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 투자가치면에서 리모델링 단지보다 높게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빨리 추진한 리모델링이 오히려 손해를 불러일으킨 사례는 이뿐 만이 아니다.

국내 대표 건설사 중 하나인 강남에서 리모델링을 한 사업 단지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벌어지고 있다.

2004년 9월 1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기존 53평형이 63평형으로 10평 확장한 뒤 입주한 서초구 방배동 모 아파트는 2004년  9월25일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방배에버뉴는 입주 이후 조금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이다.

같은 기간 상당히 상승한 인근 60평형과 큰 대조를 보였으며 방배동 전체 아파트 상승률 15%에도 크게 못미치는 기록이다.

리모델링에 대한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리모델링 육성정책이 사실상 건설사들의 수익만 올려 줄뿐 입주자의 이익 측면에서는 실효성이 없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일대 리모델링 조합원들의 기피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서초구 A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수억원에 달하는 공사비용을 내고서도 공사비용도 못챙긴다면 차라리 개별적으로 발코니 확장과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정부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확실한 용적률 인센티브 등을 주지 않는 한 리모델링 활성화는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가 될 것이다.

리모델링 아파트는 추진 발표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지만 입주가 끝난 뒤에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건축단지들의 리모델링 전환을 가로막는 요소로도 작용하고 있다.

리모델링 자체에 대한 평가는 나쁜 편은 아니지만 현재 매도자들은 입주시점에서 매물과 매수요청이 거의 없는 편이며,인근 아파트들의 가격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입주시점까지 가격상승여지는 충분하다.

입주가 완료된 리모델링단지는 리모델링 효과가 사라지면서 가격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재건축 규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근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면서 너무 급하게 리모델링으로 추진한 데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주민들이 많다.

매물이 2∼3건식 나오고 있지만 가격상승 여지가 낮은 리모델링 아파트를 찾는 사람의 거의 없다.

분양이후 리모델링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

분양가 상한제 등을 비롯 잇단 재건축 규제로 사업 자체 가 불투명해지자 아파트 전체를 대수선하는 리모델링 사업이 주 목받고 있다.

2월부터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20년에서 15년 으로 줄어들어 리모델링 예정 아파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잇단 부동산 규제 정책 으로 재건축 아파트의 수익성이 낮아져 리모델링이 가능한 아파 트의 집값이 강한 오름세를 타고 있으나 리모델링으로 가격이 오른 단지와 오르지 않은 단지가 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을 못해 고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10년후는 재차 재건축을 하여야 할 것이다.

20년도 아니되어 재건축 하는한국의 아파트시장에서 리모델링후 10년이 지나면 재건축을 하여야 할것이다.

이로인해 2중3중의 주택소유자들은 자금을 투자하여야 할것이다.

지금과 같이 하향안정세인 부동산 시장에서 리모델링은 하자보수비만 지불하는 격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