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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현대,명수대현대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중층아파트(10-15층)들이 안고 있는 고민입니다. 그 고민을 MB뿐만아니고 그 이후에도 계속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특히 2000년에 지어진 20-25층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현행법상 재건축사업은 사문화된 법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책입안자들이 개정을 하려는 문제의식과 의지는 있으나 화약고 같은 강남재건축시장때문에 고민하고 조율하려는 것이지 재건축사업을 차단시키려는 것은 아닙니다.주거안전을 고려해야 할 시기가 언제인가라는 것이 문제이지 완화는 당연한 것이라는 겁니다. 강남재건축사업이 종료되면 전두환시절에 대량공급된 상계주공,목동신시가지 등 87-88년에 준공된 단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건축시장과 정부와 조율해야하는 과제는 초과이익에 대한 부분을 어떤방식으로 할 것인가하는 문제만 남는 다는 것이지요.
강남에서는 초과이익환수제도에 대해 이미 헌재소송(김재철변호사)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재건축사업성에 있어서 일반인들이 주로 대지지분을 얘기하지만,못지않게 더 중요한 것은 입지(땅평가..현시세)에 대한평가액과 용적률입니다. 즉, 저층일수록..아니면 중층이라도 용적률을 서울시에서 많이 인정해 주는 것, 그리고 비싼동네...입니다. 용적률만 어느정도 맞춰준다면 아무리 시골에 대지지분많은 아파트라도 강남 중층아파트 발끝도 못쫒아 옵니다.

질문에 28평아파트를 몇평으로 옮겨갈 수 있는 가에 대한 문제는
지면상 한계가 있지만, 결론만 말씀드리면 한강현대,명수대현대뿐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중층아파트에 해당되는 얘기로, 초과이익환수장치로 소형평형의무 등 여러규제가 있고, 용적률이 완화되지 아니하면 현행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중층아파트들은 돈없으면 아예 무너져서 죽어야 한다는 것이 현행법입니다.

이 문제는 시간이 해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머지않은 시간에 초과이익환수제도는 강화하되 용적률완화로 재건축사업은 쉽게해주고 업그레이드된 평형으로 옮길 수 있도록 법적장치가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타 아파트에 비해 한강현대아파트는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진정한 한강변아파트로써 서울시 시책상 앞으로 제도적으로 많이 지원해주고 디자인명품아파트로 탄생이 되도록 오히려 유도하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것입니다. (토지이용확인원으로 확인결과 현충로 위(흑석뉴타운)로는 현재 일반주거1종,2종이나 한강현대는 3종입니다)

이사를 가더라도 중층아파트들은 현행법상 위에 열거한 고민이 따른다는 것을 유념하시기 바라며, 그보다 모든 면에서 유리한 한강변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자부심을 갖고 분명히
재건축사업의 완화는 시기가 언제냐의 문제이니 너무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한강현대는 타평형도 마찬가지지만, 28평도 조망이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고층복도에서 보니 노들섬이 눈앞에 펼쳐있고, 용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진정한 한강변아파트로서의 가치!!!

우리나라도 선진국에서처럼 향(direct)을 첫번째로 평가하는 것은 오래된 얘기입니다. 첫번째가 망(view)입니다.
한강조망,해운대조망,산조망,골프필드조망,공원조망...
현재 건축설계의 기본방향은 '뷰''관점에서 설계를 합니다.
아마, 한강현대가 재건축을 하면 대부분 한강을 조망하도록 여러방향의 향으로 구성될 것입니다.

**현재 MB의 주택공급의 기본마인드는 기존도심의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입니다. 재건축완화를 당연한 것으로 보고,이미 많은 대안책을 강구했으나,강남재건축시장의 민감성때문에 발표를 고민하고 있고,일정시점까지는 관망의 자세로 오히려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전략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용적률완화와 조합원의 이익을 적절히 조율한 초과이익환수로 (MB에서 시기적으로 어려우면 차기정부에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 것으로 결론이 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