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리모델링 곳곳에 암초"라는 앞선 글을 읽고 많은 부분 공감했습니다.

리모델링을 앞둔 일부 아파트 단지의 경우 주민들에게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균형감있는 리모델링의 장단점을 알리기보다는 장점만을 홍보하거나, 이마저도 과장 왜곡시켜 엄청난 수익이 발생한다거나, 주거의 질이 현격하게 개선될 것인양 홍보하는 사례를 목격합니다.

사실 리모델링은 일반인들이 기대하는 만큼 커다란 재산상 가치상승를 기대할 수없는 경우가 많으며, 면적의 확장은 가능하나 세대간 경계벽내에서만 확장이 가능함으로 자칫 우스꽝스러운 평면구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부의 경우는 실질적 개선도 가능하지만, 말만 40평,말만 50평형이지... 신규분양하는 40평 50평형 아파트와는 너무 많은 질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모델링시 각세대가 부담하는 공사비는 지하주차장을 신증설하면 신규분양 아파트와 거의 유사하게 소요되고, 공사기간동안 전세나 삭월세로 이주하는 불편이 발생하며, 사업종료후 1가구 1주택자라 하더라도 6억이상의 주택에 해당되면 양도세와 종부세가 새롭게 발생합니다.

이와같은 문제가 있슴에도 리모델링의 장점만을 홍보부곽시키는 행위는 장차 이웃 주민들에게 큰피해를 입힐수 있슴으로 삼가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런 편향적 정보에 현혹되어 리모델링 사업에 무심코 동의하시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슴으로 신문 잡지등을 통해 장단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취해야 할 것이며, 부뱅도 좋은 정보 수집처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각설하고... 정부에서는 리모델링의 산적한 문제점들을 잘파악하셔서, 망국적 투기를 적절하게 통제하면서도 주거환경의 실질적 개선이 가능한 재건축을 허용하는 정책적 전환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재건축 전제조건이 재건축추진을 거의 불가능하게 합니다.

재건축규제의 점진적 완화!!!
아마 이것이 진정한 주거복지 정책으로 나아가는 길일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