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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에 대림은 리모델링이 어려울듯하고 주공은 쉬울듯하다고해

서 마치 제가 주공을 홍보했다는듯이 글을 쓰셨는데 전 그냥 제가 알

고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씀 드린겁니다.

머 밑의 글을 보니까 60평형은 나름대로 모여서 회의를 한다고했는데

50평에서는 아직 아무런 말이 없네요... 엘리베이터에 글 같은거도 붙

여 놓은게 없어서 전 아무런 진행이 없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도 단지의 가치가 올라가는 개발이라면 대환영입

니다. 전 어릴적부터 반포에서 살다가 헌 집에서 사는게 너무 싫어서

삼풍, 분당 기타 등등 다 청약했다가 모조리 떨어지고 대림에 올인해

서 채권액 최대로 써서 당첨됐습니다(정확히 말하면 제가 아니라 저

희 부모님이지요^^). 근데 처음 이사와서 쇼킹했던게 대방역에 가니

역이 나무로 지어져있더군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역이 나무

로 만들어져있다니... 그런데 이제 시간이 흘러 10년이 넘게 지나다보

니 역도 나름대로 현대화되고^^;; 숭의중/고교도 생기고 공원에 조깅

트랙도 생기고 발전을 하더군요.

저희집의 원래 계획은 예전 살던 반포집이 재건축되면 2009년 정도에

다시 반포로 가려고 했는데 재건축이 좌절되는 바람에 계속 살게 될

것 같지만 현재는 대방동에 사는것에 어느정도는 만족하면서 살고 있

습니다. 머 동작구의 끝이기는 하지만 7호선 타면 고속터미널까지 금

방가고 공원도 잘 조성되어있고 노량진/신길 뉴타운 사이에 위치해서

잠재적인 가격상승 요인도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 좀 두서없이 길어졌는데 anyway 주공도 좋아지고 대림도 좋아지

면 결국 동네의 수준이 올라가니 다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그동안 투자의 성패여부로만 따진다면 대림으로 이사온건 완전

한 실패입니다. 대림 50평 분양 받을 돈이면(그 당시 최고 분양가였

음) 구반포 주공 비슷한 평형 살 수 있었고 돈 좀 더 보테면 압구정

현대 50평대도 가능했습니다. 근데 단지 새아파트가 좋아서 이사를 왔

는데 현재 대림은 10억이 겨우되는데 위에 언급한 아파트들은 20억을

훌쩍 넘어버리네요. 머 인생에서 만약이라는것은 없겠지만 대림으로

이사 온것에 대해서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습니다. 하

지만 머 이제는 좋아지겠지요~ 대방동 발전하는 중이니까 지금보다는

더 올라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