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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를 가보면 마치 70년대 강남 말죽거리 대치동등을 연상시킵니다. 즉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미 개발지구이고 서울시에서도 야심차게 한강르네상스등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토지보상이 되고 개발이 착수될 예정이고 황금노선인 9호선과 맞물려 엄청난 폭팔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강남권등 버블이 터지느니하지만..일단 그 곳은 일반서민이 문을 두드리기엔 너무 높은 곳이고..분양권을 포기하는 일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강서권 가양동 적은 평수 부터 오름세에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강나루현대아파트는 07년도에 오름세가 적어서 가양6단지 22평가격이 따라 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은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9호선 급행 지하철역이 생기고 주변이 정리되면 초 역세권아파트로 자리매김을 할 것입니다. 길에서 가깝다는 문제도 주변정리가 되면 오히려 장점이 될 것이구, 용적율이 높다는 주장도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비교하면 더이상 마이너스요인이 아닙니다.

9호선이 지나는 여의도의 업무밀집의 주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그 배후로서의 가치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이미 버블지역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목동의 대체 수요지로 각광을 받을 겁니다.
뉴타운이니 재개발이니 많은 주택이 공급되어지겠지만 더불어서 주변 환경이 그만큼 공급이 되는지 반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금년 초까지 서울시의 아파트는 지역과 상관없이 평준화를 이루어왔지만..
(즉 저평가지역은 비싸지고 버블지역은 안팔리고)
향후에는 아파트의 주거 편의성에 따라서- 즉 살아보면 좋은 곳- 아파트의 가치는 많은 차이를 갖게 될 것입니다.

가양동은 임대아파트가 많다는 오명이 있었지만..지금 강남을 비롯 다른지역 새로 짖는 아파트들도 같은 입장이고..
교육환경도 그리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초등학교가 많고 영등포공고가 인문계가 되고, 세현고등학교가 자사고가 되고..목동에서 많이 오는 유석사립초등학교 및 등촌동의 마포중고(꽤 좋은 학교입니다), 여상이 유명하지만 인문계도 수준있는 경복여고등등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강나루 현대아파트 바로 앞에 청산학원 건물이 신축되었고 학생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시장을 분석하는 이마트, 홈에버(구 카르푸), 홈플러스가 출혈을 알고도 밀집해(모두 반경약1km정도)들어온 것도 주택투자시 참고해야겠습니다. (모두 강나루현대아파트에서 걸어서 5~10분내 갈 수 있는 거리) 김포공항에도 롯데뭐가 들어온다던데...괜히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런게 살아있는 정보입니다.

향후 추세는 강남에서 강서로 올 것입니다. 제2의 강남은 예전의 허허벌판 강남같은 마곡지구 같은 곳을 찾아 다닙니다. 이젠 모든지역에 권리관계가 복잡해져서 그렇지 않은 허허벌판이 서울에 어디 있습니까? 거기에 wellbeing까지... 건축비가 올라서 재건축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추가분담금 내고 재건축했지만...서초자이같이 고분양가고 입주하기 힘들겠죠..

이제 부동산 폭락, 폭등같은 문제는 더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주택의 입지적인 가치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좋은 선택이라고 자부심을 느끼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