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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가격  다 좋습니다.그러나 이곳은 관리가 엉망입니다. 경비실에서 라면끓여먹고 입구에 나와 앉아 양말갈아신고 깨진 거울 입구벽에 붙여 놓고 면도하는가하면 경비실이 무슨 살림집인지 장농이며 냉장고 등 온갖 잡동사니들을 다 가져다 놓고 심지어 입구계단에 담배꽁초용 깡통을 걸어놓기를 예사로 합니다. 1층천장 슬라브에는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가 썩어가고 있어도 못본체하거나 항의를 해도 우이독경입니다. 좀 치우라고 경비에게 이야기하면 더러우면 보지 않으면 될것 아니냐고 합니다. 몇개동을 제외하고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썩는 냄새에 불쾌감을 느끼기 일쑤입니다. 관리업체를 바꾸던지 무인경비시스템으로 하던지 해야지 일부 관리인의 의식수준이 낮아 도무지 방법이 없습니다. 경비실은 경비를 용이하게 하라고 입주자의부담으로 지어 준것이고 관리비를 꼬박 내고 있습니다.  일반회사 같았으면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잘 관리하는  아파트에 가면 경비실에서는 경비일지나 후레쉬등 필요물품만 가져다 놓고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꽃으로 단장하느 건 물론이구요. 그 이유는 경비실입구가 얼굴이기때문입니다. 물론 노인네들이 대부분이고 힘이 드니까 웬만한 건 봐주지요. 원칙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러나 청소는 외주를 주고 있는데다 경비원들이 하는 일은 크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몇개 동을 제외하고는 경비에 대한 관념이 없는 듯 합니다. 그저 시간이나 때우고 숙식이나  해결하는 그런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을 지을수 없습니다. 아파트전체가 깨끗해야 가격이 올라가는데 여기는 이런 일로 하여 제 값을 못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