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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8. 둔촌주공아파트 시세동향
부제 : 레임덕(Lame Duck)에 빠진 부동산시장이 투자의 기회?


둔촌주공은 오래된 아파트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꽃과 나무들이 많습니다. 아파트를 짓기 시작할 때부터 어언 30여년의 세월을 함께한 나무들입니다. 이제 막 봄맞이 준비를 끝내고 파릇파릇한 새싹을 틔울 준비에 한창입니다.

그냥 지나가도 좋으련만 봄이 오는 길목이면 의례껏 치뤄지는 연중행사처럼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일기예보에서 2~3일 추울 예정이라니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부동산 시장에도 봄이 찾아오면 좋으련만 정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아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나 다름 없습니다. 야, 야 정당을 만든 취지가 서로 견재하고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기 위함이련만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으니 배가 산으로 갈 수 밖에요. 게다가 여소야대로 인해 정부의 입지가 작아 제목소리를 내지 못하니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러한 현 정부의 정책을 두고 레임덕(Lame Duck)에 빠졌다고 표현합니다. 정권 말기이면 의례껏 나타나는 권력누수 현상이라지만 정도의 지나침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끼침은 물론이려니와 부동산 시장에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다주택자중과세 페지 등 굵직한 정책을 발표했으나 일의 진척이 없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습니다. 현 정권에서는 실행 가능성 또한 희박하여 정치권 싸움에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발표한 개포지구 등 소형주택 의무비율의 해결점이 보이지 않아 부동산 시장은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일반아파트까지 덩덜아 위축되어 있습니다.

부자들은, 투자의 고수들은 이런 레임덕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지요? 세상사 공평하지 않지만 사실입니다. 우량매물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니까요. 총선과 대선까지 앞두고 있어 부자들의 만찬이라는 촌평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누가 부동산을 구매할까 우려하겠지만 조용하게 적극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자들, 투자의 고수들입니다.

참고로 둔촌주공은 3월 8일 현재 약 2건정도 거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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