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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대림2차조합원 여러분 아래 탄원서내용은 일부분만 발췌한 것으로 현재 현집행부를 교체하기 위하여 변호사를 선임하여 소송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조만간 임시총회를 할 계획입니다.
아직까지 그러한 움직임을 모르시는 조합원이 계실 것 같아 이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메일 주십시요. www.chanil7@yahoo.co.kr

탄 원 서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43-5에 건축중인 인덕원 대림아파트 조합원들입니다.
대행사 소재지: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112-7 도광빌딩 5층.전화.031-424-2000.424-0156.

2000년 12월에 1차, 2001년 초에 2차로 조합원을 모집하여, 2002년 초에 사업승인을 득하였고, 현재 저층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2차 조합원들의 경우에는 2박 3일을 밤을 새워서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공사의 주체는 지역주택조합으로서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에 2004년 11월 공사가 완료되면 862세대가 입주할 것입니다. 아파트가 공사중인 지역은 예전에는 오래된 일반 주택가로서 실제로는 재건축의 형태이지만, 대행사와 대림산업이 초기 자금을 투자하여 토지를 매입 후 지역주택조합의 형태로 조합원을 모집하여 총 4개의 조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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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조합원들은 조합의 투명한 운영과 조합정관에 명시된 총회 등 규정 준수를 요구하였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묵살되었습니다. 의문을 가진 조합원들이 소속된 단위조합의 조합장에게 묻고자 대행사에 연락처를 물어도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워 알려주지 않습니다.

분명 ‘조합아파트’는 조합원들이 자금을 모아서 조합을 구성하고, 조합원들이 주인이 되는 구조이지만 이는 형식적인 것이고, 실질적인 모든 권한과 자금집행은 새로본과 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임의로 결정하고 자금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최초 조합원 모집 시 모델하우스 앞의 “본 모델하우스는 불법이고 사업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모집은 불법”이라는 안양시의 플래카드를 보면서 조합원들이 이런 저런 의심을 품었을 때, 모델하우스에서 “별문제 없는 거다. 서류가 하나 빠져서 그러니 걱정말고 계약해라”, “조합아파트이지만 대림에서 책임지고 분양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림을 믿고 계약하라”는 직원의 말을 듣고 저희 862여명의 조합원들은 조합계약서와 분양계약서에 계약금과 함께 인감 도장을 찍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인덕원 대림아파트 조합’은 조합원이 조합원들 서로를 알 수 없고, 또한 소속된 조합의 조합장 연락처도 모르고, 계약 시 제시된 일정과는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연합조합장의 직인도 없이 촉박하게 발송된 증액된 중도금을 내라는 일방적인 공문만을 받아 왔습니다. 집 없는 서민이 어렵게 집 한 채를 마련하는 것이 왜 이렇게 고달프고, 힘들 단 말입니까? 조합의 공산당 같은 운영에 대하여 정부기관에 민원을 내어도, 조합내부에서 알아서 하라는 답변만 받을 뿐입니다. 조합아파트가 아파트 공급방법의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법과 관련기관은 힘이 없는 서민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콘크리트 골조가 2층 정도밖에 올라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분양가 1억4천8백만원 중 1억1천2백3십만원, 업무추진비 5백만원, 신탁등기비용 5백만원 등 총1억2천2백3십만이 조합원별로 대림산업㈜ 구좌로 입금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저희에게 돌아온 것은 공사비가 부족하다 하여 32평 기준으로 세대 당 2700만원씩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공문을 정관에 명시된 ‘주요한 결정’을 위한 총회소집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내왔습니다.

집 없는 서민들인 저희 조합원들로서는 집 하나 마련하는 게 이렇게 힘이 드는가 하는 자조 섞인 질문도 해보고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우리 자신들을 원망도 해보지만 그냥 이대로 당할 수 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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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참여정부라고 하여 국민 개개인이 국정에도 참여 할 수 있는데, 힘없는 서민들의 민원에 대해서 ‘시공사 대림산업’도 ‘허가 기관인 안양 시’도 ‘총괄하는 건설교통부’도 대행사와 조합장의 임의적 운영에 대해서 그리고 서민의 어려움을 외면 하는 게 과연 현 정부가 지향하는 참여정부 입니까?

이제 누구를 믿고 우리의 재산을 지켜야 한단 말입니까? 이에 일부 조합원들이 비상대책회의를 하여 조합원들끼리 십시 일반으로 자금을 마련하여 이제 본격적으로 저희들의 권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주변에도 대림산업과 새로본 건설이 공동으로 재건축을 추진하여 진행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와 유사한 조합아파트도 있고, 재건축조합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우리나라 에서 이러 부도덕한 기업들과 관련자들이 계속 잘사는 나라여야 합니까? 또한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희처럼 이런 부도덕한 기업들에게 당해야만 한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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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연합조합장과 대행사인 새로본 건설의 너무나 불합리하고 불투명한 조합운영을 해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사항들을 열거하니 우리의 안타까운 심정을 널리 알리어 부도덕한 기업들이 처벌 받고, 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합 조합장이라 함은 저희 모든 조합원들을 대표하고,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해야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의 자금 지출 승인 도구인 ‘연합조합장 직인’을 대행사에다 맡겨두고 있습니다. 대행사 사장과 연합조합장이 가까운 친척이니 서로 믿고 하는 건가요?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공문에 대행사가 작성하고, 직인도 대행사가 찍고. 조합 자금 집행도 대행사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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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200여 조합원들이 총회 소집을 하겠다고 해도 조합원 내역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저희는 무조건 연합조합장이나 대행사인 새로 본 건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가 조합원총회를 열어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타당성 있는 조합업무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서 조합장도 그 동안 오해가 있었으면 풀 수 있을 텐데, 왜 조합규약에도 나와있는 총회를 소집하지 않는지 저희 조합원들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인덕원 대림조합이 총회를 소집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조합업무가 진행될 수 있게 저희 조합원 들은 도와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4월 14일

평촌 인덕원 대림 연합주택 조합원 일동

위 탄원서는 여러기관에 보낸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