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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3단계 업그레이드 진행중

2006.10.04 (수)

성동구는 서울시의 권역구분상 부도심 지역에 위치하여 교통, 상업, 주거 등 복합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왕십리를 중심으로 강남ㆍ북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도시이며, 아울러 성수동을 중심으로 준공역지역이라는 특수한 여건으로 인해 크고 작은 중소기업의 제조 활동을 통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서울에서 가장 긴 수변을 접하고 있어 고급 주거지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서울시가 내놓은 ‘U턴 프로젝트’는 강북지역을 U자 형태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강남 수요를 유턴시키는 강북 개발 큰 그림이다. U턴 프로젝트의 핵심지역의 하나가 뚝섬/성수지역이다. 서울숲은 성수동 뚝섬일대 35만평에 조성돼 개장한지 1년여가 흘렀으며, 평일 하루 방문객만 해도 2만~3만명에 달하는 등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서울숲은 이 지역을 강북의 새로운 친환경적 랜드 마크로 서울시민의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게 만들었다.

■물류와 유통, 주거 기능을 두루 갖춘 첨단 복합도시개발

성동구의 중장기 3단계 상승안을 보면 1단계 서울숲 개장으로 인근 수혜단지 집값을 상승시켰으며, 2단계 2009년 분당선(왕십리~선릉) 개통으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3단계 뚝섬 주상복합 분양을 포함한 뚝섬 거점 개발과 더불어 성수동 준공업지역을 도심형 첨단산업개발 진흥단지 및 자동차 특화단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1단계 서울숲개장은 이 지역 주거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었다. 2단계로 분당선 서울 왕십리∼분당 오리(31.7km)를 잇는 노선으로 선릉∼오리 구간은 개통됐고, 왕십리∼선릉 구간(왕십리→성수→청담→강남구청→삼릉→선릉역)이 마지막 공사구간이다. 분당선이 개통되면 이 지역 최대개발 약점중 하나인 방사형으로 이어지는 협소한 도로들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2호선과 7호선과 더불어 완전한 강남권생활권으로의 위치를 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업그레이드는 뚝섬주상복합과 성수동의 준 공업지대 개발로 뚝섬상업용지 1,3,4구역은 평균 6,808만원에 매각되었으며 3개 구역 모두 최고급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각종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도심에 준공업지역이 슬럼화 되어져 그동안 강남 ․ 북의 균형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성수동 준공업지역 개발을 위하여, ‘동북부 준공업지역 일대 종합발전구상 및 추진전략’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영세공장 밀집지역을 첨단, 특화 산업단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수역 북측으로 약 2만평에는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를 정하고 북동 측에는 자동차특화산업단지 조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조망권의 힘 강남권 능가

성동구는 지하철 4개의 노선이 위치하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강변북로 등 다양한 도로망과 남향을 중시하는 우리 정서에 알맞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는 입지적 장점으로 한강조망권에 대한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지역 중에 하나이다. 그로인해 성수동 주변 한강한신아파트, 강변건영아파트,
성수역 근처의 롯데캐슬,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의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아파트 공급도 예정되어 있다.

성동구 중 성수동은 전체가 투자유망지역이라 말할 수 있다. 정책적/입지적 관심지역인 만큼 성수공단 준공업지역 특화개발과 함께 인근 낙후지역 주거환경 정비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도심재정비특별법 시행을 통한 도심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