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대학 당국은 신캠퍼스 입주에 따른 통학 대책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난해 7월 교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교통대책위원회는 재학생의 거주지 및 죽전지역의 교통망, 향후 교통망 확충 계획 등을 연구해 지난 11월 <신캠퍼스 통학대책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죽전 지역이 분당과 인접해 있고, 대단위 주거단지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광역 공중 교통망을 적극 활용하고, 죽전역이나 오리역에서 셔틀 버스를 운영할 것을 권유했다.


서울캠퍼스 학생지원처 학생과는 이에 따라 분당, 죽전지역을 경유하는 버스 회사인 경기고속, 대원고속, 대원버스와 협의를 진행했다. 해당 회사들은 기존 버스 노선을 신캠퍼스로 연장, 신설하는 방안에 적극적으로 동의했지만, 동시에 신캠퍼스가 종점, 혹은 기점으로 변경되는 만큼 이에 따른 버스 전용 주차시설, 사무실 공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에 대해 학생 통학의 편의를 위해서는 교내 주차공간 및 부대시설 설치 공간 제공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대학 당국도 동의했지만, 동시에 교육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 국한되어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 버스 회사들과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았지만 4월 10일 현재 우리 대학의 요구에 따라 연장, 변경 및 신설될 버스 노선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노선번호 경유지 비고
9000 광화문 - 종로 - 분당 - 신캠퍼스
1005-1 광화문 - 강남역 - 양재역 - 분당 - 신캠퍼스
1005-2 신사역 - 강남역 - 분당선 주요 전철역 - 신캠퍼스
1500-3 강남터미널 - 강남역 - 양재역 - 분당 - 신캠퍼스 올해 하반기 예정
102 잠실역 - 송파 - 분당선 주요 전철역 - 신캠퍼스
116(일반) 잠실역 - 송파 - 복정동 - 모란 - 분당 - 신캠퍼스
9414 삼성역 - 선릉역 - 분당 - 신캠퍼스
3500 (군포)당동 - 산본역 - 분당 - 신캠퍼스
1303 안양역 - 범계역 - 평촌 - 인덕원 - 분당 전철역 - 신캠퍼스 - 오포
660 수원역 - 북문 - 분당 - 신캠퍼스 - 오포
720-3 신캠퍼스 - 죽전 - 수지 - 아주대 - 영통
300 곤지암 - 분당선 전철역 - 오리 - 신캠퍼스
시외 버스 인천 - 부평 - 외곽순환도로 - 야탑역 - 신캠퍼스

협의안에 따르면 위의 노선에는 총 218대의 버스가 투입되며, 학기 중에는 1005-1, 1005-2 버스 중 일부가 현 서울캠퍼스 서문 맞은 편 정거장에서 신캠퍼스까지 직행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잠실역, 강남역을 경유하는 버스 중에서 신캠퍼스로 직행하는 노선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사당역과 강변역에서 출발하는 노선 버스의 신설을 회사 측에 요구했으며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지하철 통학생을 위해 정규 노선 버스 외에 신캠퍼스와 전철역을 잇는 셔틀 버스가 추가로 신설, 운행된다.
대학 당국은 운수 회사와 죽전역에서 신캠퍼스를 왕복하는 버스를 운행하기로 합의했다. 소형 버스나 지입제가 아닌 셔틀형 일반 버스로서 4~5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신캠퍼스에 진입한 뒤 캠퍼스를 순회하여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한편, 죽전역 일대가 급속한 발전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추세여서 오히려 신캠퍼스 진입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예상도 있어 오리역을 셔틀 버스 기점으로 삼자는 의견도 다수 있는 바, 양쪽안의 장단점을 따진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현재 경기도가 전철과 버스 환승에 따른 요금 할인, 운행 거리에 따른 요금체계 개선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므로 추후 확정될 것이다. 대학 당국은 이 제도가 확정되는 대로 운수 회사와 협의해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요금을 책정할 방침이다.

<참조1>
위의 내용은 현재 대학과 운수업체와의 협의안이며 노선은 확대될 수 있음

<참조2>
12월 개통 예정인 죽전역 인근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아울렛 전문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새로운 유통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환승센터, 상가 등이 추가로 신설될 전망이며 죽전역은 분당과 용인지역을 아우르는 전철, 버스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