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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촌에 사다가 올 초에 갈뫼지구(샘마을 반대쪽) 상록아파트로

이사온 사람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그리고 가족 모두 다 평촌에서의 생활보다 지금

의 생활에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공기는 말할것도 없이 여기가 훨씬 맑고 아파트도 지은지 얼마 안된

것들 입니다.

아침마다 운동삼아 백운호수를 가고 산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단지들이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쾌적하기도 하구요.

갈뫼 초등학교, 갈뫼 중학교가 있기 때문에 교육환경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한가운데 있는 공원에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주

나와 그림도 그리고 야외수업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님께선 이곳엔 겨우 롯데마트 하나뿐이라면서 생활환경

좋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생각 하기엔 이곳이

평촌의 범계역, 평촌역 역세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비해

훨씬 좋습니다.(역세권에도 그리 뒤지지는 않습니다)

사실 갈뫼지구내의 모든 아파트에서 롯데마트에 가는 시간은 짧으면

3분 길면 10분입니다. 평촌에서는 범계역과 평촌역 주변 빼고는

대형마트가 없지 않습니까?(비산 사거리의 e마트는 좀 멀지요..)

그리고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생활 인프라도 충분합니다.

생활에 필요한 것은 다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특별히 어떤 물건을 사러 평촌에 가본 적은 없을 정도니까요.

그리고..교통문제. 지하철역이 없는 건 좀 아쉽지요.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평촌역이나 범계역에서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아파트를 제외하곤 어차피 한번은 버스를 타야 하지

않겠습니까? 갈뫼지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촌역에서 마을 버스타

면 10분. 인덕원서 왠만한 버스 아무거나 타면 다 가는데

약 5분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서울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사람인데

교통이 불편하다고 생각이 든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님께서 갈뫼지구에 사신적이 아직 없으시고 그냥 보러 오시

기만 하셔서 아직 갈뫼지구의 매력을 모르시나 봅니다^^

이 동네의 최대매력은 환경적이다라는거겠죠. 조금만 걸어가도

산이 있고(보리밥집이 많은데 맛이 끝내줍니다^^), 아름다운

백운 호수도 있고(여긴 요새 서울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쓰다 보니 평촌에 대해 안좋게 쓴 것 같은데

전 평촌에 살 때도 행복했습니다.

다만 지금이 조금더 행복하다는 것이지요.

그럼... 모두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