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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424624


위의 오늘자 연합뉴스를 보니 강서 물류도시가 본격 추진되긴 추진될 모양입니다. 조감도를 보니 주로 '주거단지'보다는 '산업' '물류'를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지방산업단지, 부산신항 배후물류부지, 이외에도 이루 다양한 산업의 메카가 될 것임에 틀림없을것 같군요. 여기다 4대강 정비사업, 신항과의 시너지효과를 보면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죠.

주거단지를 보겠습니다. 주거단지는 강서구 북부의 대저신도시, 남쪽의 명지주거단지 양대산맥으로 구축될 양상인데요. 대저신도시는 매우 넓은 면적에 저층 중심으로 펼쳐진다고 합니다. 지하철도 이미 이어져있고 김해선과도 연계됩니다. 만들어지면 '일산'을 닮았지만 교통이나 여러 면모가 일산 이상을 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많이들 신경쓰시는 공항 소음을 한번 볼까요? 공항 소음이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김해공항보다 북쪽에 위치하여 서울 강서구, 양천구에 걸친 비행기 길에 있는 동네들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쪽의 명지주거단지는 이제 한창 짓고 있는데요. 이곳은 산업단지의 한복판에 위치한 비교적 좁지만 영어마을을 위시한 고급형 택지로 서울에 대비하면 영등포 속에 끼어 있는 '여의도'와 닮은 면이 많습니다. 강서구 남쪽이지만 을숙도 상공을 지나가는 김해공항 비행기의 소음 발생 영역에서는 의외로 많이 벗어나 있어서 공항 소음 피해는 미미합니다.

결론을 보면, 강서물류도시는 전무후무한 부산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이 속에서 두 주거단지, 대저와 명지는 일산과 여의도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이 두 주거지는 동부산관광단지로 더욱 힘을 얻어서 부산의 '강남'을 확고히 하고 있는 해운대, 기장 일대와 더불어서 추후 부산 부동산 시장의 동서 양대 축을 형성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물론 부산의 다른 지역들도 좋은 곳 많습니다만 우선 이 글에서는 생략하고 말씀드립니다.

물론 문제는 최악에 놓인'부동산 경기'인데요. 다른 지자체들보다 일찍 미분양 등 부동산 대란을 맞이했던 부산, 부산은 어떤 지자체들보다 먼저 이를 극복하고 일어설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