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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서 32평형대를 전세로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아파트 가격을 보고 이러다 나중에 곤란한 일을 겪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아파트 구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부지런히 인터넷을 들랑 거렸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아파트 가격이 올랐거나 한참 오르고 있는 중이어서 막상 사려니 적당한 것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사정이 허락하는 가격대를 보면 지금 살고 있는 일산 신도시 아파트 분위기와 너무 달라 실망하기 일쑤였죠

그런데 오늘 이곳 일산 신도시 분위기와 너무 흡사하고 대단지 아파트를 보고 계약을 하고 왔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용종동 다른 아파트를 사려고 했는데 하나아파트를 보고나니 도저히 다른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서울 인근에 아직도 2억 이하로 32평형대 아파트를 살수 있구나 하는 마음에 우선 기뻣고 아파트 분위기도 신도시와 많이 비슷해서 무엇보다도 좋았습니다

또 조경수나 주차장 지역 등 단지 관리도 제대로 하는것 같았고 단지내에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있고 길 건너면 하천변을 따라 체육시설(서울로 보면 한강 고수부지 체육시설쯤 되나요? 물론 규모는 작지만요..)이 있어 앞으로 자주 이용할 계획을 세웠답니다

더구나 인근에 인천 지하철 역(임학역)이 있는데 내년 3월이면 서울로도 연결이 된다고 하네요
아마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 이런 호재라고 한다면 아파트 가격이 아마 폭등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하나 사놓으니 맘이 편안합니다
로또복권같은게 당첨되지 않는한 오래도록 이아파트에 살려고 합니다
단지가 넗은걸 보니까 몇십년 후에 재건축을 해도 좋겠더라구요

다음엔 이사가서 직접 살아본 소감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