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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년 살고 있습니다.
어차피 양도세때문이라도 2년은 살아야겠지만 더 살생각입니다.
물론 좀더 벌면 더 좋은곳으로 가는거야 누가 막겠습니까만..

솔직히 범계역은 걸어가기 멀다고 느낄때도 있고..(특히 추운날엔..)
은하수 지나고 여성회관 지나면서 쉬엄쉬엄가면 금방가기도하고..
첫이사오면서 왜 우리아파트는 활성화되지않았나..
그흔한 카페도 없고, 홈페이지도 이제 있다고는 하는데 잘 열리지도않고..부녀회는 있는지도 모르겠고(있는거확인했음)..리모델링 바람인데 리모델링말은 아파트 게시판에도 안보이고..
아직 애기가 초등학생이라 학군따질땐 아니지만 학원가서 좀 멀게느껴지고....

학원가에서 좀 멀고, 학군별로고 지하철역 걸어서 10분 조금 넘게 걸린다고..또 무슨 이유가 있겠죠?
그래서 저평가된거라면 어쩔수없지만..

하고싶은말은.
반년 살아봤지만 살기좋아요.

저평가되면 된만큼 또 제대로 평가받을날이 있겠단 싶은맘도있고..
어차피 2년넘게 살던 10년을 살던 내집장만한거 기다리는것도 괜찮고..
애들 다행이 용꼬리안되고 닭머리되서 좋은 학교가면 금상첨화고..
공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운동하기 편하니깐 건강챙길수있고..
지하철 일년에 한두번 타겠지만 특별히 10여분에 큰일나는일 없으니깐 쉬엄쉬엄 걸어가서 타면 되고..
집사람 노니깐 애들 중고생되면 학원에서 차안보내줌 실어나르면되고..

제가 단지 원하는건..
살아있다는 느낌?
부녀회도 활성화좀 되고(단합이나하잔얘기는아니구요), 카페같은것도 좀 만들고, 홈피있는데 관리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좀 활발히좀 움직여보고, 우리아파트도 평촌의 변두리니 어쩌니해도 평촌이니깐 소식도 좀 공유하고..저평가 됐다고 사람마저 저평가되면 안되겠단 생각으로 몇글자적어봤습니다.

이러다가 돈좀벌어서 다른 아파트가면 또 그 아파트 좋다해야지요.
그게 당연한거아닌가요..

관악타운 주민들도 이런 커뮤니티던 어떤 카페던...일어나셨으면 합니다. 저먼저 하라구요?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