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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만 10년넘게 살다 2년전 중동에 들어와서 삶의 행복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동네자랑 좀 하겠습니다.

중동은 분당하고 같은 때에 지어진 1기 신도시라는거 다 아실겁니다. 상동은 그 후에 지어졌구요. 어쨌든 중동과 상동은 같이 붙어 있어서 한동네로 인식되고 실지 많은 편의시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포도마을은 상동과 중동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서 중상동을 합쳐놓고 보면 도시인프라를 가장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단지입니다.

다른 동네같으면 차로 다녀야 하는 것들을 거의 대부분 도보로 이용하죠.

제가 심심할때나 지인들과 만났을때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때 얼마나 편한줄 모릅니다.

새벽에 심심하면 걸어서 cgv심야영화를 보러간다거나 국내최대크기의 찜질방에서 밤을 새기도 하고 바로 옆 중앙공원을 산책하기도 하죠. 할인마트도 걸어서 다니는데 어딜갈까 고민을 합니다. 홈플러스나 월마트가 도보5분이내에 있거든요. 집에서 밥먹기 싫으면 푸드코트를 가는데 도보5분이내 거리에 푸드코트가 4군데나 됩니다.

가끔 단지 바로앞에 현대백화점에 가서 아이쇼핑하다가 넘 비싸서 사진 못하고 옆건물 로담코로 가서 조금 저렴한 브랜드옷들을 구경하고 다닙니다. 5월달에는 국대최대 크기의 헬스클럽이 들어선다네요. 요즘은 오픈한다고 할인예약 받더라구요. 가끔 집사람 친구들 놀러오면 집에서 밥해먹기 귀찮다고 걸어서 빕스니 tgi, 아웃백을 다닙니다.베니건스도 입점준비하더군요.

휴일에는 중앙공원에 도시락 싸들고 놀러가서 나무그늘에 한참 앉아 있다가 보면 잠이 스르륵~ 가끔씩 호수공원에도 놀러가기도 하지만 역시나 바로옆에 공원을 이용하게 되더군요. 요즘은 배가 자꾸 나와서 밥에 1시간씩 운동을 하는데 공원 3바퀴 걸으면 1시간 딱 되더군요. 덕분에 아줌마들 이상한 걸음걸이도 많이 봅니다.

민원처리할일 있으면 시청까지 5분만 걸으면 되고 소포부칠일 있으면 단지 바로앞에 중동우체국이 떡 있구요.

전 중동 오고나서 정말 행복을 느낍니다. 맘이 편하니 일도 잘풀리고..

요즘은 지하철 공사하느라고 백화점앞 대로가 좀 막히기는 하지만 얼마든지 참을수 있습니다. 공사끝나면 강남까지 40분이면 간다니 더 편해지겠습니다.

전 포도마을 살아서 제 동네위주로 자랑했지만 사실 중동, 상동 단지들은 어디든지 걸어서 일을 볼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기름값 비싼 시대에 차타고 안다녀도 되는게 어디에요?

부천 중상동에 오셔서 최고의 편한함을 느끼면서 살아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