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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8/08 | 조회 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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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서울과 가까워 최고 인기 주거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도 과천에 브랜드까지 갖춘 대단지가 오는 14일 입주를 시작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은 슈르래미안이다. 과천 주공3단지를 재건축 한 아파트로 85~165㎡ 3143가구다. 주택형은 모두 6개. 82ㆍ85ㆍ106ㆍ109ㆍ142ㆍ165㎡로 109ㆍ142㎡는 3가지 형태가 있다. 109㎡ 이하는 3베이(전면에 ‘방+거실+방 배치’), 142ㆍ165㎡은 4베이(전면에 ‘방+거실+방+방 ‘또는 ‘방+방+거실+방’ 배치) 구조다.  이 아파트는 소형 평형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조합원과 조합 간의 법적 소송으로 입주 지연 위기에 놓였다가 지난 5월 양측의 극적 합의로 이번에 정상적으로 입주를 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 단지로 손색 없어 슈르래미안은 환경 친화형 단지로 손색이 없다.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안에 조성된 멋드러진 조경도 자랑거리다. 다른 새 아파트 단지 내 조경수보다 훨씬 큰 소나무와 잔나무들로 마치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이다. 일부 가구에선 관악산과 청계산이 한눈에 보여 사시사철 변하는 화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지에서 20분 남짓 걸어가면 관악산ㆍ청계산이 닿는다. 입주민들에겐 등반 코스로 활용될 만하다.
인근 GS공인 관계자는 “서울ㆍ수도권에서 이만한 친환경 단지가 또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우체국ㆍ파출소가 있고, 아울렛쇼핑센터ㆍ상점 등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또 지하철로 1~2개 정거장 거리에 현대미술관ㆍ경마장ㆍ서울랜드 등 문화ㆍ놀의시설이 있다. 단지 안에 문원초등학교ㆍ중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보과학도서관이 310동 옆에 위치해 입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 입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4호선 과천 정부청사역을 이용하면 서울역ㆍ시청까지 4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버스나 일반 차량을 이용해도 서울 사당동까지 10~15분이면 닿는다. 정부청사역 옆 버스정류장에서 인천공항ㆍ여의도ㆍ서울역ㆍ고속터미널 등을 가는 버스를 탈 수도 있다. 또 서울 양재동까지 이어지는 간선도로가 단지 앞에 있다. 입주 초기엔 단지 내 상가 이용 불편 감소해야 아파트 내부는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됐고, 방문 여닫을 때 발생하는 소음 저감장치가 부착된 것도 눈길을 끈다. 도서관ㆍ헬스장ㆍ골프연습장 등 단지내 주민공동시설(커뮤니티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입주가 입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상가 점포가 적지 않다. 커뮤니티 시설도 입주 완료 후에나 운영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단지내 상가는 보통 아파트 입주가 끝나는 시점에 문을 열고 커뮤니티 시설도 다음달에는 가동될 예정”이라며 “단지 밖 인근에 상점들이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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