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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지구가 분양된 1990년대 중반 대부분의 단지의 경우 수십대 일의
경쟁율보이게 되고,입주한 1996년전후에는 일산을 능가하는 시세를 보이며
승승장구 하게 된다.
물론 이 상승세도 1-2년후에 일산의 역전으로 끝났지만....
이당시 중산지구가 행신지구와 유사한 시세를 이끌며 탄현지구를 훌쩍
앞서가게 되었고 탄현지구는 성사지구보다도 한발 쳐저 시세를 형성하게 되었다.

2005년도 봄의 KTX 행신역 개통을 1년여 앞둔 2004년 봄부터 행신지구는
매물이 들어가면서 2004년 9월들어 매수세가 급격히 늘어 나며(줄을 설 정도)
급등하여 그동안 유사한 시세의 중산을 월등하게 앞서게 된다.
(이 당시 37-8평기준 행신지구 3억-3억초/중산지구 2.2-2.4억/탄현 동성 1.8-1.9억)

그러다 2006년도 집값 급등 시기에 일산은 폭발적으로 올라(2005년도 부터 상승)
거의 100%이상 상승을 이루었고 그 주변의 탄현과 중산도 덩달아 100% 이상씩,아마도
110-120%정도(중대형 기준) 엄청나게 상승했고,이 때부터 경의선에 가까운
탄현지구가 중산을 훌쩍 앞서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 상승기에 행신지구와 화정은 겨우 50%내외의 상승에 머물며
행신지구의 경우 거의 탄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최근 1년사이에 부동산 경기가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며 급등했던 일산/탄현/중산의
집값은 중대형 기준으로 30-35%정도 하락하게 되어 중산 37평 3억초반,탄현의 경우
3억중반이면 살 수 있고, 저평가 되었던 행신의 경우 그나마 조금 덜 빠져(약
20-25% 하락) 37평대 4억-4억중반정도를 유지하고 있고,불행하게도 화정지구는
환경/입지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경의선호재 및 부동산 불경기에
맞물려 행신지구와 유사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점이 안타깝다.

여하튼 시대 흐름과 호재에따라 부동산 경기는 예측하기 힘들고
어느 지역이 앞으로 차고 나갈지는 경의선 완공과 더불어 흥미롭게
지켜 볼 필요가 있겠다.

여하튼 고양시 여러분들,서로 사이좋게 지내며 선의의 경쟁을 합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