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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자, 新역세권’ 집값은 레일따라 움직인다는데








경향신문 기사전송 2008-02-25 00:30






-김포·송도·남양주·구리 등 수혜지 분양 노려볼만
-내년 서울 9호선·경의선 전철 개통·연장

요즘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에게 부동산 시장이 여간 혼란스럽지 않다.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지만 속시원히 이뤄진 것은 없고 이명박정부 들어 집값
이 뛸지, 떨어질지도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투자 0순위’ 역세권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접근성에 따라 집값이 크게 달라진다. 지하철이나 고속도로 등이 새
로 생기면 자연스럽게 상권이 형성되고 교육·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도 늘어난다.
‘집값은 레일 따라 움직인다’는 말처럼 굵직굵직한 교통호재가 있다면 투자가치도 그만큼 커진다.






◇지하철이 달린다 = 2009년이면 서울 지하철 9호선을 비롯해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경의선 복선전철, 경춘선, 중앙선 복선전철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이 본격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서울지역에서 일반분양 예정인 2만2000여가구 중 더블·트리플 역세권은 14개 사업장 2795가구
정도다.
‘지하철 9호선’에선 쌍용건설과 GS건설이 눈길을 끈다. 쌍용은 서울 노량진뉴타운 1구역에서 80~146㎡ 총 299가구 중 49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지
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걸어서 7분 거리며 지하철 9호선과 경전철 서부선 노량진역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이 붙는다.
GS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 해 오는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82~300㎡ 3410가구 중 56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반
포역과 9호선 원촌역을 걸어서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공항연립을 재건축해 총 215가구 76~148㎡ 가운데 112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
역 또는 공항시장(가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김포공항 안에 있는 이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가까워진 수도권 = ‘인천 1호선’도 연장된다. 코오롱건설은 송도국제도시에 총 236가구 중 171~191㎡ 197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2009
년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제2연륙교가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은 물론이고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거주자 우선원칙에 따라 분양 물
량의 30%가 인천 거주자 몫이고 나머지 70%는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경의선 복선전철’도 살펴보자. 두산건설은 고양시 탄현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 2772가구를 오는 9월 분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주
상복합으로 문화·여가시설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차별화 된 주거타운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경의선 복선 전철 및 제2자유로가 2009년 개통된다. 또
이수건설은 서울 용문동 78번지 일대 용문구역주택을 재개발해 80, 138㎡ 총 195가구 중 6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과 경의선 효창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 단지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