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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8월25일 A14면에서 전재>

"킨텍스, 전시장 그 이상을 꿈꾼다." "복합문화 중심지로 대변신중"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가 전시장뿐아니라 오락,휴식,식음료시설등을 겸비한 복합문화중심으로 변신한다. 총 2조1000여원이 들어가는 1단계 전시장 부대시설의 윤곽도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 사업무산위기까지 갔던 차이나문화타운은 오는 10월 착공될 예정이고, 다른사업들도 착공및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전시장인 킨텍스는 2003년 착공해 3단계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2단계 전시장 토지매입까지 마친 상태다. 마스터 플랜에 의하면 2013년까지 대형전시장 4개동(4개동 17만8천제곱미터)이 만들어 진다. 전시장마다 부대시설을 만들어 전시기능을 보완하게 된다. 킨텍스 김인식사장은 "수익의 2/3를 영화관, 쇼핑몰등 부대시설에서 내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을 모델로 삼고있다."

<<차이나타운,복합상업시설은 본격 추진>>
킨텍스부대시설부지는 7곳으로 나뉜다, 차이나타운,복합상업시설
1, 복합상업시설2, 호텔,아쿠아리움,스포츠몰, 업무시설이다. 이중 차이나타운,복합상업시설 1, 2는 사업자선정이 끝났다. 차이나타운은 ~~~빠르면 10월 착공분양에 들어간다. 2단계에 걸쳐 국내 최대규모 차이나타운으로 건설된다. 72층규모 대형고급호텔건설도 추진된다. 복합상업시설2는 (주)킨텍스몰이 2004년4월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회사는 삼성테스코, 코리얼C&D, SK아페론이 함께 만든 특수목적회사다. 오는 10월경 착공에 들어가 현대백화점, 할인점,홈플러스및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복합상업시설2는 퍼즐개발(주)이 추진한다. 퍼즐개발(주)는 프라임&메릴린치 컨소시엄의 새로운 법인명이며, 세계적 투자사 메릴린치가 회사자본금200억원중 80억원을 댄 1대주주다. 프라임개발,농협, 금광기업,프라임엔터까지 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비 2373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가전전문매장,키즈숖, 쇼핑몰등이 들어선다.

<<호텔,스포츠몰, 아쿠아리움도 조만간 사업자 선정>>
1단계 부대시설사업을 시행하는 고양시에 따르면 호텔,스포츠몰,아쿠아리움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사업자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스포츠몰은 원마운트컨소시엄이 사업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회사는 미국의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인 라살인베스트먼트메니지먼트를 비롯, 청원, 한라건설,MBC ESS스포츠(주)등이 참여했다. 아쿠아리움은 호주의 수족관전문건설회사 오세아니스 그룹이 유력하다. 이회사는 부산 해운대의 아쿠아리움도 운영하고 있다. 호텔의 경우 420여실 규모 2개동이 추진된다. ~~~ 현재 노보텔, 인터콘티넨탈등 7개 국제호텔들이 운영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상으론 올해말 착공이다.

업무시설은 다른 사업에 비해 조금 늦다. 아직 사업자 공모를 안 한상태다. 이곳엔 100층 높이 초고층빌딩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올해안에 사업자를 선정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을 세워 놓았다. 용적률 800%, 건폐율 50%에 높이 450 미터, 연면적 9만6200여평 규모로 업무시설, 방송영상산업시설, 상가등이 들어선다. 주거시설도 300 여가구 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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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