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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진, 고양 한류우드 국내외 문화산업 벤치마킹 대상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6-24 13:26



【수원=뉴시스】


고양 관광문화단지(이하 한류우드)가 경제적 효과 및 문화산업 육성 측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24일 미국 커닝햄그룹이 지난 달 중순 다녀간 데 이어 일본의 가나가와현이 이번 달 내내 한류우드를 시찰, 벤치마킹 대상을 찾는 등 해외에서 발 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각 국의 한류우드 방문은 국내의 광주광역시 의회, 경북도청 등에서 한류우드 추진현황과 사업계획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본 가나가와현은 지사가 벤치마킹 방문단 27명을 직접 이끌고 한류우드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꼼꼼하게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5월에는 미국 커닝햄그룹 관계자들이 대거 한류우드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튿고 시설을 둘러 보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 한류우드 현장 발 길도 계속되고 있다.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주광역시의회에서도 15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한류우드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국내 지자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도는 완공을 5년이나 앞둔 한류우드가 초기부터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류와 문화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하려는 한류우드의 개발전략이 시의 적절하고 유사한 다른 사업과 달리 진척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류우드를 중심으로 상암DMC, 파주출판도시, 헤이리예술마을, 영어마을 등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에 대해 주변국가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한류우드는 도심지와 전원의 장점을 갖춘 고양 일산 한강변에 30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문화콘텐츠지원시설(CSC, IBC)과 테마파크, UEC(도심위락시설), 수변공원,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추진 현황은 1구역은 지난 해 투자유치가 완료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2구역은 이번 달 5일에 공급공고를 하는 등 빠른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