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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24일 시(市)를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경의선 전철 복선화 사업이 빠른 시일안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풍동지구 7천100여가구 입주가 끝나고 2011년에는 고양시 삼송지구에 2만3천여 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있는 등 고양 지역 교통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선적으로는 현 경의선 열차가 증편 운행될 수 있도록 도지사가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 경의선전철이 지나가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소음 피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완충녹지, 방음벽 등 설치를 위해 1천60억여원의 사업비 증액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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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의선 복선전철화 사업이나 3호선(대곡역)∼9호선(김포공항역) 연결 등 도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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