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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7-09-28 17:34

이명박 후보 환경전문가 대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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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재임 당시 용산을 숲으로 만들고 이를 남산과 연결시켜 서울숲 벨트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서울시장 시절 약속했던 남산과 연결은 꼭 지키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동안 용산 일부를 개발하고, 일부를 숲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서울시와 정부 사이에 문제가 심했다"며 "그러나 결국 숲을 만들자는 쪽, 즉 시민과 환경단체도 적극 협조해서 정부가 주춤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립대 이규목 교수가 "도시 경관은 용적률을 높일수록 악화된다"며 "특히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과 주거 환경에서는 용적률을 높이지 않는 정책 썼으면 한다"고 당부하자 이 후보는 "오해가 좀 있는 것 같다. 도심이 아닌 외곽에 같은 용적률이면 층수를 높여주는 것이 사는 환경이 좋으므로 공간이 넓혀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낮은 층이면서도 공간이 적어 주차 공간은 물론 녹지 공간을 가질 수 없었다"며 "외곽 지역은 고층화하면서 휴식공간과 자연환경을 넓히자는 것이 내 주장이다"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