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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님의 의견에 적극 찬성합니다.

중산과 시범아파트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원주민을 제외하고 타지역에 거주하는 소유자들의 비중이 꽤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중 상당수는 2주택자들이겠죠.

잘알다시피 2주택자들은 수용시 입주권을 받지못합니다. 중산과 시범아파트소유자들중 2주택자들은 입주권도 받지못하는데다가, 보상가도 형편없이 받기때문에 만약 수용으로 진행된다면 거의 망하는 꼴이 됩니다. 현시가 5-7억이 고스란히 날아가는 꼴이죠.

이분들은 비거주하기때문에, 또한 2주택자들이기때문에 현재 나서지못하고 있지만, 아마 수용방식이 진행되면 그때부터는 적극적으로 나설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수용시 입주권을 받으시는 분들도 막상 수용에 따른 보상가를 알게 되면, 이것이 얼마나 헛된 꿈이었는가를 아시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중산과 시범아파트를 다른 아파트나 지역과 굳히 편가를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편가름이야 말로 서울시와 삼성컨소시움이 노리는 바입니다. 중산과 시범을 지렛대로 수용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교묘한 술책이지요.

지글님의 말씀대로 성원 대림, 동원등은 "개발 반대 고수하면서도 서부이촌동 자체 발전을 위해 시범과 중산의 시유지 불하를 같이 요청하면 어떨까요? 시범과 중산이 시유지만 적정한 가격에 불하 받을 수 있다면 시에서 수용 얘기하는 명분이 없어지지 않습니까." 라고 생각하고 주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범 중산도 "시유지 불하를 요청하면서 자체개발 또는 입체환지로 다른 지역에 힘을 보테 준다면 어떨까요?"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서울시와 시행사에 서부이촌동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그들이 마음대로 개발할 수 없다는 것을 각인시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