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저는 잠실 고밀도 재건축 아파트단지들 중에서 안정적으로 중대형평형을 배정받을 수 있는 단지가 어떤 곳인지 비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중대형평형이 꼭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공급측면에서 잠실은 중소형평형이 많다 보니 상대적 희소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주변에 장미,진주,5단지 등 타단지들과 비교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다른 단지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렸네요. 그렇다고 "꼴깝"이라는 표현을 쓰신 분은 언어적 구사 능력에서 인격을 의심하게 하네요. 어쨌든 타단지 분들께 죄송합니다.

진주아파트와 비교하는 글을 올려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매우 꼼꼼하게 지적해 주셔서 저두 도움이 됐습니다.
그런데 제가 올린 글이 아무 근거없이 작성된 것처럼 보이면, 그동안 제글을 읽어 주신분들께 미안해서 진주아파트에 관해 몇가지 설명을 해야겠군요.

1. 평형배정 문제 (33평형 조합원이 40평대를 모두 받을 수 있다)
→ 물론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합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네요
제가 대지면적 32,053평(상가면적제외), 용적률 300%(보금자리25%포함),
기부채납율 5%로 계산해보니 건축가능총연면적이 91,351평입니다.
서울시는 조례변경을 통해 계속해서 전용면적 18평이하 비율을 20%로 유지하
겠다고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전용면적 25평이하 60%(연면적기준50%)를 적용
하면 33평형이 40평형대 이상을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일반분양과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도 25평과 29평 조합원은
모두 전용25평 이하를 받아야 합니다.
25평 조합원은 괜찮겠지만 29평 조합원은 불만이 있겠네요.
기존에 조합추진위에서 한 기본설계를 보면 35평형 전용면적이 25.7평이라는
사실때문에 재산지킴이에서 문제를 제기했지요. 물론 그 평형만 문제가
아니라 다른 평형들도 분양면적만 크고 전용면적이 작아 시공사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통상 아파트 전용율은 80% 넘어야 하는데
말이죠. 따라서 조합원들이 모두 만족하는 평형배정짜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추가부담금 문제
→ 추가부담금은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나 일반분양이 많은가에 의해 결정
됩니다. 물론 조합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비 관리를 잘 하는 것두 중요
하지요.
일반분양물량은 조합원의 평형증대와 연동됩니다. 조합원이 좀더 큰 평형을
원하면 일반분양은 줄어들고 그 반대는 늘어 나겠죠.
따라서 조합원들의 생각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진주의 경우 일반분양이 550세대 이상
나올 수 있고 그 중 33평이 380세대 이상 됩니다. 조합원 평형은 평균 7.5평
정도 늘어 납니다. (미성의 경우 10평 늘어나는 것으로 시뮬했습니다.)

3. 동의율 문제
→ 현재 미성은 조합추진위 구성을 위해 동의서를 접수받고 있습니다.
신속하게 이뤄질지 그건 저두 잘 모르겠네요.
결과나오는대로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가 타단지를 깎아내리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각 단지마다 특장점이 모두 있습니다. 장미는 5단지와 더불어 잠실의 한강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입지를 가졌고, 진주는 올림픽공원 조망권에 9호선 개통시 트리플 역세권의 이점이 있습니다. 제가 한가지 포인트만 가지고 얘기하다보니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이점 참고하시어 제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