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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와서 살아보시면...임대가 많은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걸 느끼실 거구요~^^

26평형의 경우..305동(남향)이 최고 로얄동이며, 그 다음으로 203동(동향)이 선호도가 좋습니다.

305동에서는 고층의 경우, 한강 조망도 가능하며..203동에서는 복도쪽에서 남산, 한강조망 가능합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살까?말까? 에 썼었던 벽산 소개 내용인데요...한 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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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 가을부터 성동구 아파트들을 쭈~욱 알아봤었습니다..
2월에 벽산 26평 계약해서 지금은 입주하여 살고 있는데요..
솔직한 장,단점을 알려드릴께요..

장점은 이렇습니다.
1. 가격
- 주변 시세에 대해서 아직도 3~4천만원 쌉니다.
- 제가 금호동,행당동,옥수동을 지하철,버스,도보로 모두 휘젓고 다녀 봤지만...벽산이 그렇게 가격이 낮을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응봉산 공원과 구름다리로 연결되는 공원이 아파트 앞에 들어서고, 지금 공사하고 있는 논골사거리쪽 도로가 확장완료되면 가격은 비슷해 질겁니다.
같은 위치에 있는 행당 대림,한진과 지금도 가격차이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늘 행당역으로 가면서 부동산에 붙어있던
가격표 참고하세요.
대림(25평) 상한 35천
한진(26평) 상한 36천
벽산(26평) 상한 33천

제가 살 때는 상한 30천 이었습니다.

2. 접근성
- 혹자는 교통이 애매하다고 하시는데...
금호동,행당동을 어우르는 위치라...3호선 금호,옥수역, 5호선 신금호,행당역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3호선 금호, 5호선 신금호,행당역은 동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성인 걸음으로 10분~15분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솔직히 역세권은 아니죠~^^)
강남 가실때는 아파트앞에서 1번 마을버스 타고 3정거장가면 옥수역을 10분만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다니는건 말할것도 없구요...
후문으로 나가면...왕십리가 바로 코앞..
응봉산 공원쪽인 정문으로 나가면...서울숲, 성수대교가 코앞, 금남시장을 지나서 한남동까지도 바로 원스톱 입니다~^^

3. 공원
정말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 많습니다.
금호동에 있는 아파트 중 모든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벽산은 바로 정문앞에 있는 응봉산 공원(한강조망 쥑이구요..), 후문쪽 논골사거리로 나가면 정말로 넓고 좋은 대현산 배수지 공원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숲도 금호동 중에서는 제일 가까운 편에 속하구요..
106동 앞에 있는 구옥을 철거하고 현재 응봉산 공원과 구름다리로 연결되는 공원도 조성중입니다.
그럼 서울숲 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죠~^^
지금도 아파트 정문으로 나가서 응봉산 공원으로 올라가면...거기서 서울숲까지 걸어서 이용가능 합니다.

4. 대단지
대단지여서 주차장 정말 널널합니다. 테니스장도 많구요..나무는 얼마나 많은지 아침,밤에는 숲 속에 와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도로에서도 한강 조망이 되고..도로와 떨어져 있어서 정말 조용한 단지 입니다.

뭐...제가 2개월 정도 살면서 느낀 장점은 이정도구요..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구조
벽산 아파트는 23,26,32,33,42평이 있는데...그 중 23,26,33평은 복도식 입니다.
구조가 좀 별로죠..저는 사이드에 살아서 별로 불편함은 없는데...중간이나 입구쪽 라인은 좀 불편할 듯 합니다.
그리고 거실이 26평치고 좀 작습니다.
대신 방 3개가 다른 아파트 20평대와 비교해 봤을 때, 크게 나와서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좋으실 겁니다.

2. 학군
벽산이 가격이 안오르는 이유중에 제일 큰 이유는 학군입니다. 주변에 변변한 초등학교가 없습니다.그래서 거의 벽산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 중에는 주변 사립초등학교 많이 보내더라구요...
구역지정되어 재개발되는 구역에 학교들이 들어오고 학군이 광역화되면 좀 나아질거 같습니다.

3. 층간 소음
어느 아파트나 층간 소음이 있겠지만...소음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민분들 소음에 상당히 민감하십니다. 이사할 때 싹 리모델링 해서 들어왔는데...덕분에 아주 고생 좀 했습니다~^^ 이 자리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제가 예전에는 목동5거리에 살았었는데...시내 나오기도 좀 불편하고..변변한 공원이 없어서 살기가 좀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금호동으로 이사와서 정말 사람사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호동 벽산 뿐만 아니라...주변에 있는 삼성, 두산, 한신, 대우 등등 정말로 전망도 좋고 살기 좋은거 같습니다 . 앞으로 향후 10년이면 주목받는 금호동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