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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휴플러스 아파트 입주시점부터 현재까지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24평 전세로요..제가 아는 범위안에서 설명드리지요..
저는 101동에서 12층에 살고 있습니다...
한신아파트에서 24평의 경우에는 각각 101동과 102동 103동에 다 있죠...저는 제가 아는 한에서만 적습니다...

1.역세권
한신아파트의 경우 가장 장점은 역시 금호역과의 거리입니다..
금호역에서 두산아파트를 끼고 언덕을 오를시 실제로 5분-10분이면 가능하죠. 또한 금호역 2번출구에서 5번 마을버스를 타면 신금호역으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주출입구앞에 딱 세워줍니다..아주 가깝죠..
여기서 가깝다는 것은 101동을 기준으로 합니다.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은 알게 모르게 101동과 나머지 동과의 장단점이 차이가 난다는 거죠..제가 입주할 당시에는 지어지고 처음 입주하는 시점 2005년 8월이라 101동 102동 103동 모두 방이 나와있었지요..그때는 아무생각없이 지금 살고 있는 저희집이 그냥 가장 값이 적당한것 같아서 계약했는데 살면서 보니 101동이 다른동에 비해 가진 장점중에 하나가 의외로 근접성입니다..너무 자세히 얘기하면 102동과 103동분들이 반론을 제기할테니 이정도로 줄이죠..

2.향...
103동의 경우는 남동향, 102동의 경우는 남향 혹은 남서향..
무리없이 일조가능합니다..
문제는 101동인데...101동은 북동향입니다...이것이 어떻게 허가가 되었는지 의심이 될정도입니다..조망문제는 아래에서 다시 얘기하겠지만...101동 24평의 경우 원래대로라면 단지쪽을 바라보는 남서향이 되어야겠지만 지금현재는 북동향으로 되어있다보니 해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물론 오후에 후면의 방과 주방쪽에 해가 살짝 들지만요

3.조망...
102동과 103동은 입주할당시 전세구하면서 올라가본 것이 전부라 잘 모르지만 제가 살고 있는 101동 24평의 경우 조망 좋습니다..
한강 조망권..요건 약간 무리가 있죠..거실에 쇼파에 앉아있으면 한강 안보이죠.하지만 발코니 나가서 보면 한강 성수대교 우측으로 아주 잘보입니다..거기다가 지대가 높다보니 주변에 가리는 것이 하나도 없어 좋습니다...

4.환기..
제가 사는 101동의 경우 여름에도 양쪽 문열어놓으면 에어컨 필요없을정도로 바람 잘 통합니다..정말 잘 통합니다..제작년과 작년 여름을 지내보니 아주더운 무더위의 8월정도에는 창문열어도 소용없어요..바람자체가 안부는데 문열어논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하지만 이런 한때를 제외하면 웬만해선 문열어놓으면 시원합니다.아니 추워요..

5.주변시설및 편의성
어디까지를 주변시설로 봐야하는지 참 의아하지만...일단 몇자 적으면..첫번째로 금호역 가깝습니다...언덕으로 내려가면 금방이죠..처음입주할당시 금호역으로 내려가는 두산아파트 벽옆쪽길 언덕이 아주 꽝이였는데..지금은 구에서 공사를 해서 계단으로 만들어서 좋습니다..글구 글 읽다보면 눈올때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한신으로 들어오는 입구는 크게 두개입니다..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금난시장에서 언덕으로 올라오는 길인데...이곳은 절대 눈 쌓이지 않습니다..내리는 즉시 치워줍니다..어설픈 언덕은 안치워져도 이곳은 언덕이 심합니다..특히 금난시장에서 한신아파트보다 한신아파트에서 신금호역으로 넘어가는 언덕길이 장난아닙니다..여긴 구에서 눈오면 치워주는 1순위 지역입니다..저역시 차를 가지고 있지만 눈때문에 여기서 고생한적은 없지요...제경험으로 보면 이곳보다 오히려 단지입구에서 단지안으로 들어오는 언덕이 문제입니다..이곳은 눈오면 저희단지이기때문에 단지내 경비아저씨들이 치워주는데 눈많이 오면 한계가 있습니다..그러다 보니 눈쌓이면 헛바퀴도는 차량 심심치 않게 볼수있습니다..물론 저희집 발코니에서 본 얘기지요..오히려 문제는 두번째 진입로라고 할수 있는 금호역에서 두산아파트를 끼고 올라오는 보행언덕입니다..여긴 눈오면 정말 위험합니다..그나마 계단으로 만들어 다행이지만 그래도 위험합니다..두번째는 금난시장을 바탕으로 주변 상권이 비교적 괜찮습니다..서울숲을 지나 5분만 가면 이마트 있고 동호대교 건너면 바로 압구정 현대백화점이고..이곳이 장점인 이유중에 또하나는 강남쪽에서 동호대교를 건너오는 버스가 정거하는 첫번째역이 금호역이라는 겁니다..옥수역이 아닌 금호역..그러니 강남쪽으로 진입도 좋죠..서울숲가깝고 한강고수부지로 가기도 걸어서 가면 15분정도 걸립니다..한신아파트 바로 뒤쪽으로 공원이름은 모르고 하여간 산전체가 공원이라 이것도 엄청난 장점이죠.

6. 투자성...
음..이부분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라 그렇군요..저역시 공동주택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지만...
분명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에 비해 상당부분 저평가 되어 있는 곳이 한신휴플러스 24평입니다...그런대 정작 생각해볼것은 왜 이렇게 저평가 된 금액이 계속 그대로 지속되느냐 하는겁니다...그것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도 풀릴수 없는 여러 한계가 분명존재한다는 것입니다...적은 세대수...언덕이라는 문제..단지내 시설의 부족. 브랜드가치 등..

7.결론..
이곳은 투자보단 실제 거주가 목적인 실수요자분들에게 좀더 메???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저희같은 경우는 올 8월이 전세 만료인데..집사람이 임신중입니다..장보고 언덕올라오는 것은 고사하고 평소에도 혼자 오르락내리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죠..
처음 신혼때는 전혀 언덕이 문제가 안되었는데..살다보니 하나씩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장점과 단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와 다른 느낌이신 분들도 있으시면 그런 글들을 많이 올려주세요..
그럼.이만..
참고로 개인적인 질문이나 민감한 질문은 있으시면 메일로...
dog04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