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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반포 미도뒤산 건너편에 있는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 2.0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 2008년 12월29일 준공식을 가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조감도)은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ubiquitous) 도서관 ▲디지로그(digiLog) 통합서비스 ▲지능형 첨단 도서관을 표방하며 ‘도서관 2.0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부지 내에 완공된 디지털도서관은 제한된 공간(오프라인)에서 아날로그 장서를 개별 검색하던 전통적인 ‘1.0’버전의 도서관이나 온라인으로 오프라인 매체에 접근하는 ‘1.5’버전 격인 전자도서관과 차원을 달리한다. 오프라인(정보광장)과 온라인(포털)을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 자료들을 쌍방향으로 통합검색하는 디지털도서관은 명실상부한 도서관 ‘2.0’버전의 탄생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005년 12월 착공 후 1179억원이 투입돼 3년 만에 완공된 디지털도서관은 지금까지 알려진 전자도서관의 개념을 뛰어넘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고 편리하게 고품질의 디지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최첨단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해 도서관 내·외부 어디에서나 영상, 전자도서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자료들을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지식정보 포털시스템인 ‘디브러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미국 의회도서관 등 세계 주요 도서관을 비롯해 관련 분야의 기관이나 단체, 개인 등이 가진 다채로운 정보 등을 연계해 총 1억건이 넘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제작콘텐츠(UCC)와 블로그 콘텐츠를 비롯한 이용자 참여서비스를 도입, 현재 연 43만건 수준의 자료수집량을 270여만 건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늘리는 한편, 국내 최초로 지역·정책·장애인·다문화 등 특성화된 포털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지하 5층, 지상 3층, 건물면적 3만8014㎡(1만1499평) 규모의 디지털도서관은 다국어정보실·디지털열람실·복합상영관·세계 최초의 높이 3.3m짜리 9단 모빌랙 자동화 서가 등 첨단시설과 잔디광장·한국정원·디지털북카페·실내정원 등 친환경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도서관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고 휴식 등 문화적 욕구까지 충족할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통합전산센터의 자체 테스트와 첨단시스템의 시험운영, 저작권 문제의 해결 등 사전준비를 거친 뒤 오는 5월 ‘디브러리’ 사이트 오픈 등 디지털도서관을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서초구는 반포동 대법원 건물 뒤편의 몽마르뜨공원, 국립중앙도서관과 강남성모병원 뒤의 반포 미도아파트쪽 서리골공원을 잇는 ‘예술육교’를 짓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아트 보도교’로 명명 된 이 다리는 폭 3.5ｍ, 길이 80ｍ, 지상 22ｍ 높이의 강관아치형 트러스교로 건설되며, 서울시 지원비 15억원을 포함해 49억원이 투입된다.

문화예술적 이미지와 풍요를 상징하는 누에 모양을 하게 될 이 다리에는 멋진 야경을 연출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된다.

서초구는 다리가 완공되면 몽마르뜨공원과 서리풀,서리골 공원의 야산 녹지축이 이어져 길이 3250ｍ의 산책로가 형성된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10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문화일보 참조


영어도시’ 꿈꾸는 서초… 교육센터 등 추가 설치

세계일보 2009년 1월 7일일자


서울 서초구가 영어교육 기반을 확대해 5년 내로 구민의 30%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6일 서초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구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서초구는 우선 지난해 4월 방배동에 6∼7세 유아와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설한 영어교육 기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센터를 서초권, 반포권, 양재권 등 3개 권역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원어민 영어교사 수를 늘리고 영어 사용이 가능한 식당과 숙박업소, 병원 수를 늘려 영어구사 환경을 조성해 2014년까지 구민의 30%가 일정 수준의 영어 회화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그동안 정례 확대간부회의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영어로 진행하고, 청소년 영어 경진대회와 어린이 영어 축제 등 국제 경쟁력과 직결된 영어 구사능력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4년까지 구내 자전거의 교통분담률을 10%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방배동과 삼성타운, 서래마을, 반포로, 강남대로를 테마가 있는 명품거리로 조성하고, 서리풀 공원에 공원, 미술관, 박물관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유치해 고품격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세계일보 참조


영국 덜위치 칼리지, 반포외국인학교 설립


서울시는 반포동에 들어설 예정인 반포외국인학교 설립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영국 덜위치 칼리지를 선정했다고 2008년 12월 19일 밝혔다.

덜위치 칼리지는 영국 런던에 본교를 둔 명문사립학교로, 중국 상하이, 베이징, 수조우 등 3개 지역에서 외국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덜위치 칼리지는 내년 6월 중 반포 외국인학교를 착공해 2010년 8월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