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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잡았네님처럼 경매직전의 아파트를 빨리 처분하기 위해서 내놓은 경우도 있겠고..
공인중개사나 당사자들이 쉬쉬해서 그렇지 \\\\\\\"다운계약서\\\\\\\"는 일반화되어있습니다. 아무리 법으로 막아도 관행으로 되어있다보니...
이번에 정부에서 알면서도 넘어가 줬는데 실제로 이건 너무 심하다고 판단해서 24일부터 일제단속에 나섰습니다. 용산쪽 공인중개사는 24일에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법으로 아무리 다운계약서를 쓰면 공인중개사처벌한다고 해도 실제로 막을 길이 없습니다.

특히 일반아파트에 비해 고가아파트인 6억이상대 아파트들은 공인중개사를 단속한다고 해도 당사자간에 묘종의 합의에 의해서 다운계약서를 씁니다. 무조건 내려쓰면 안되고 부동산사이트에 하한가,상한가범위내에서 쓰면 됩니다. 그이하로 쓰면 진단보류로 분류되어 건교부실거래가로 반영이 안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6억넘으면 그부분은 양도소득세대상이기 때문이고, 대신 시세보다 그만큼 깍아주는것이지요. 사는사람입장에서는 취등록세 등 세금줄여서 좋고...나중에 양도차익이 늘어날 수 있지만,..적정선에서 그것도 고려해서 합의금액을 찾는것이지요...
특히,지역호재나 인기지역은 매도자우위의 시장이므로 다운계약서는 관행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서 발산지구나 용산쪽 다운계약서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다른 아파트이야기지만, 제가 아는 사람도 6억3천에 실거래지만 5.9억에 쓰면서 묘종의 합의를 보았다더군요.

건교부실거래가는 거래가의 50%정도만 올라옵니다.
건교부등록실거래가 전부라면 우리나라 공인중개사 월세도 못낼겁니다. 단지내 5-7개 공인중개사사무소들이 분기별 총 한,두건 거래가 된다면 굶어죽지요.

건교부에서는 진단보류,특수거래(상속,증여,이해관계인거래 등)는 잡히지 않습니다. 진단보류는 신청서에 아파트기재사항이 누락되어 있다든가...너무비싸거나,싼가격도 진단보류대상이 됩니다. 한강현대에도 진단보류가 몇개있는걸로 압니다.

이번에 거래된 가격은 정상거래가는 아닙니다. 무슨 사연이 있겠지요. 명수대현대 31평 가보셨나요..한강현대28평정도 크기입니다.
31평,28평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명수대현대33평이나 한강현대32평으로 옮기고 싶다고 느낍니다. 주거공간의 차이가 분명하기때문이지요. 며칠전에 28평사시는 분이 32평으로 옮기려고 중개사무소에 부탁했는데, 매물이 별로 없을뿐더러 있어도 비싸서 거래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명수대현대 31평도 최근 급매물로 5.5억(매도인 미국에 있는사람)에 거래되었고,현재 6억에 매물이 나옵니다. 윗분말씀대로 그가격이 정상적인 거래가라면 땡잡은거지요...명수대현대33평조차도 6.5억실거래를 보이고 있고 매물은 6.5-7억정도로 7억이상 매물도 나와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교부실거래시세가 간혹 그런금액이 눈에 띌 수 있다고 봅니다. 정상거래일수도 있겠지만 정상인이라면 돈이 아주 급하지 않는한 그런일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