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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탈출하여 분당사는 사람입니다.

주행거리가 50키로 정도가 되면 아마도 자가용 출퇴근시간이 거의 1.5-2시간 걸리니 님의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1기 신도시라면 20키로 이내입니다.

예를들어, 분당-강남은 어디에서나 20키로 이내입니다.
20키로에 기름값 3500*2=7000원 정도 기름값이 듭니다.
출퇴근 시간은 45분-1시간 정도입니다.

서울에서도 자가용으로는 신대방동에서 강남가는데 1시간은 걸리겠지요?

지하철은 어떤가요?
집에서 지하철까지 가는데 대부분 10-20분 걸리지요. 그리고 지하철 타려고 5-10분 대기하지요. 회사인근 지하철에 와서 회사까지 5-10분 걸어가지요. 이런 시간을 다 합하면 신대방동 집에서 강남역 정도 회사까지 1시간은 잡아야겠지요. 지하철 비용도 하루에 아마 3000원 나가지요. 오늘 같이 추은날은 추위서 벌벌떨고 걸어가서 지하철승객들에게 꽉 끼어서 가지요.
이런 저런 것을 모두 고려 하면 아직까지는 1기 신도시라면 자가용이 더 유리해 보이네요. 물론 자가용 이용시 추가 비용(하루에 3000에서 4000원 정도) 추가 부담을 할 수 있는 경우이지만....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은 하루 3000-4000원 더 들어서 편하게 출퇴근하면서 신도시의 멋진 주거 환경에 사는 즐거움은 하루 몇천원 정도로는 절대로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지요. 공기가 나쁜 서울에서 각종 질병에 노출되서 병이 더 나면 약값이나 병원비도 엄청나지만 그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돈으로 따질 수 없을 정도로 크지요.

참고로 일본에서의 도심 유턴 현상에 대해 설명하지요.
일본 도교는 도쿄도라고 하지요. 시가 아니라 도입니다. 대충 도쿄도는 서울의 3.5배 크기이고 아마 경기도의 1기 신도시 정도까지의 반경내의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쿄도를 벗어난다는 것은 수원/기흥 정도를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코도를 벗어나는 신도시에서의 일본의 아주 비싼 교통비 등의 이유로 도코도로 들어오는 것이 유턴 현상이지요.
일본 교통비 수준을 아시나요?
한국의 3-4배 수준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러니 비싼교통비에 시간도 많이 걸리니 도쿄도로 유턴하지요.
혹시 한국에서도 유턴 현상이 일어난다면 아마도 동탄신도시 아래에서나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