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제 소개부터 올립니다.
저는 1991년-2000년 까지 김포공항에서 미국계 항공사 직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이 우려하고 오해를 갖고 계신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드려야 한다고 판단 되어 글을 올립니다. 서론적으로 김포공항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항공기 소음이 덜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말의 이해를 돕기위해 밑에 글에 착륙노선과 이륙노선을 언급해 설명을 하신분은 아마도 조정사 출신의 주민 이신걸로 생각 됩니다.

맞습니다, 항공기의 운항 노선은 일반 자동차의 도로처럼 노란색 중앙선을 사이에 두고 교행할 수 없는 것은 상식입니다. 대형 충돌 사고를 야기 시킬수 있기 때문이고, 항공기의 순항속도가 미국노선의 경우는 평균 시속900킬로 이상으로 비행하기 때문에 아무리 최첨단 컴퓨터 운항시스템이 통제한다 하더라도 몇초의 간의 오류만으로도 상호간의 비행노선을 침범하여 대형참사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 입니다. 항공기의 사고 90프로 이상은 이륙과 착륙시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 항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진입하는 순간 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여러노선이 있지만 동해로 들어와 김포공항에 착륙하던 예전의노선을 예로 들자면, 평균 10000미터 상공을 비행하던 항공기는 동해 바다 울릉도 상공을 통과하기 전부터 속도와 고도를 낮추며, 항공기는 착륙 준비 상태에 들어갑니다. 설악산 상공을 뒤로하고 고도와 속도를 낮추어 비행하게 됩니다. 창밖으로 한반도가 밟힐듯 보입니다. 계속 속도를 늦춰 하강을 시도하면서 착륙에 필수적인 바퀴를 내립니다. 경기도의 상공을 통과한 항공기는 착륙에 필요한 최소한의 속도와 고도를 유지하면서 천천히 김포공항 활주로로 서서히 착륙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착륙시의 소음은 어느분의 말씀처럼 아파트 내부에선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창문을 열어놓은 상태라 하더라도 거리를 걸을때 차도에서 차량의 소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피해에 비하면 아주 미미 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푸르지오의 상공은 착륙노선 고강동 상공을 중심으로 반경 3키로의 끄트머리쪽의 상공 이기 때문에 소음이 적습니다. 영종도의 개항으로 하네다 노선을 제외한 전체 노선이 영종도로 변경 되었기 때문에 운행하는 편수가 대폭 줄어서 현재 소음은 일상생활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이곳 화곡푸르지오에는 지리적 특성상 항공사 직원들이 많이 거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엔 저보다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파일럿분들도 거주하고 있습니다.

소음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고, 소음을 견디며 일하는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일상생활 에서도 소음으로 인해 살만한 곳이 못된다면 이 곳에 둥지를 틀고 생활하고 있을까요? 경제적인 능력이 미약하여 다른곳의 이주를 고려하지 못하는 것 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항공사 파일럿과 직원들의 연봉 수준은 세계적으로 최고 입니다.

푸르지오의 친환경적인 메리트와 쾌적한 거주조건, 교육여건이 그들을 이곳에 살고 있게하는 것 입니다. 아주머니께서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못사는 사람들 모여 사는 살지못할곳 이라고 주장하시는 부분에서 심한 오해와 편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군요.
이곳은 대부분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 또는 성공한 자영업자분들이 많으시고, 그리고 젊은 셀러리맨들도 함께 거주하는 다양한 연령대의 성공한 교양있는 분들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자제들이 입학해서 공부하는 광영고가 명문학교로 새롭게 태어나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저도 이곳을 떠나기는 아쉽지만 내년초부터 외국에서 생활하여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아쉬운 마음에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잘 읽어 보시고 오해와 편견을 버리시면 아주머니도 이웃이 되실 수 있습니다. 강서구의 noble county prugio에 주목하시길 바라며...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직 항공사 직원으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