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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포츠단 용인에 새둥지

[경인일보 2007-08-10]


6개종목 7개팀 '트레이닝센터' 입주


삼성스포츠단이 용인에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민간 선수촌'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용인시 보정동)에 새 둥지를 틀 계획이다.

9일 삼성 스포츠과학지원실에 따르면 오는 24일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비추미를 시작으로 6개 종목 7개팀이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휴먼센터 안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 트레이닝센터는 중앙숙소동(건물 연면적 1만6천888㎡)과 체육관동(7천856㎡)으로 이뤄져 있다.

체육관동 지하 1층에 탁구와 레슬링, 태권도 연습장이 들어서고 지상 1층 체육관은 농구와 배구가 사용한다.

여자프로 농구단에 이어 삼성생명 레슬링단과 남녀 탁구단, 남자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가 이달말까지 입주하고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삼성에스원 태권도단은 종전 숙소 매각이 마무리된 뒤 합류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을 간판으로 내건 전체 21개 스포츠팀 중 3분의 1 규모로 선수수는 150여명에 이른다.

특히 숙소동에는 최첨단 물리치료실과 선수 휴게실, 음악감상실이 자리를 잡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체력단련장과 스포츠과학지원실, 경기분석실, 식당, 사우나, 수영장, 회의실도 갖춰져있다.


신창윤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