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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7-10-18 08:03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백화점·이마트 업무 통합… 지하철, 체육시설 등 주변환경도 활용]




죽전 지역에 신세계타운이 건설된다. 기존 백화점과 이마트의 업무를 통합하고 지하철역과 체육 공원 등 주변 시설을 십분 활용해 복합 쇼핑몰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신세계는 오는 19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죽전점의 전단과 DM 작업을 통합하는 등 마케팅과 운영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기존 복합쇼핑몰이 다양한 형태의 매장과 시설을 한 곳에 모아 논 것에 불과했던 지금까지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복합 쇼핑몰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타운은 백화점과 이마트의 업무상 통합 말고도 12월 개통되는 지하철 죽전역과 내년 6월 건설되는 연면적 3만평의 체육 공원 시설이 어우러지는 형태로 지어진다.




백화점 점장의 주도하에 월1회 정기적으로 백화점과 이마트 마케팅 담당자의 협의를 통해 백화점과 이마트 공동 전단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과 이마트의 외관 표시물도 죽전 신세계 타운으로 설치하며 백화점과 이마트 사이의 이동통로에 물품보관소를 배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고객들은 더 많은 MD를 백화점과 이마트에서 만나 한 행사장에서 이마트의 저가 상품과 백화점의 프리미엄급 상품을 동시에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는 각종 이벤트 및 행사 등을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20% 가량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죽전 신세계타운을 본격적인 복합쇼핑몰의 전기로 삼고 2009년과 2011년에 차례로 오픈하게 될 의정부 역사와 부산 센텀시티의 모델점포로 활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죽전점 구자운 마케팅 팀장은 "신세계타운 오픈을 계기로 상품 구색 및 고객 서비스 시설을 확대하고 백화점과 이마트 동시 이용고객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는 등 복합쇼핑몰의 전형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죽전점과 이마트 죽전점은 신세계 타운 오픈을 기념해 19일부터 25일까지 공동으로 '신세계 타운 페스티벌'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