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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대중반의 남자로 평촌중앙공원 향촌마을에 삽니다.
(올 2월중순, 전에 살던 25평형아파트 조금 싸게 처분하고 양도세 물면서(3년보유 못함)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32형매물잡아 갈아타기했습니다.)

위에서 어떤 분 말씀처럼 블루칩아파트를 사야 나중에 뛰어도 더 뛰겠지만(100%공감)현재가지고 계신 1억원과 대출금으론 평촌에서 인기지역 아파트를 사시는 것은 조금 무리가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집을 살때 대출무서워하면 안되지만 첫집엔 과도한 대출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나중에 결혼하시고 열심히 모아서 좀 더 넓고 인기있는 단지로 가시고(평촌아니더라도) 처음으로 집을 마련하신다면 너무 큰 대출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총각이고 연봉이 높으시고 상환능력도 되신다면야....
두말할 나위가 없겠습니다만..

우선 부동산사이트에서 퍼온 글 하나를 올리면서 제 견해를 대변할까합니다.

아래는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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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초보 내집마련, 주의할 점은 따로 있다 
 
 

- 직장 등 생활권을 고려하고, 주변 환경을 잘 따져볼 것
- 처음부터 단계별 전략을 세우고, 그에 따른 유동성을 고려할 것

보통 빠르면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이면, 대개 내집장만에 대해서 결단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전세집 전전하기도 쉽지 않고 특히나 결혼을 하거나 혹은 첫 아이가 생기게 되면서 집장만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내 명의로 된 주택을 소유하게 되는 일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주택 선택, 자금 마련 등 굵직한 일들 외에도 소소하게 듣도 보도 못한 일들을 다 챙겨야만 한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이슈들은 무엇일까? 어떤 점들을 잘 챙겨야 첫 내집장만이 성공적일수 있을까? 오늘은 20-30대 첫 내집장만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자.

기본적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는 무엇보다도 활동성과 편리성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따라서 출퇴근 문제나 기본 생활권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갓 결혼한 신혼부부의 경우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들과의 거주 거리 등도 생활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첫 아이라도 생기면 지역 선택 문제는 더 복잡해 진다. 육아 등을 이유로 개인적인 생활권이나 취향보다도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경우 개인적인 취사 선택도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부분을 얼마나 만족스럽게 해결하느냐가 첫 내집장만이 성공적이냐 아니냐를 가름하는 기본적인 포인트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종류의 주택을 어디에 고르는 것이 좋을까? 여기에서 중요한 문제는 바로 자금력이다. 보유자금이 넉넉하다면야 이것저것 고민할 필요없이 좋은 입지의 새집을 사서 살면 그만이겠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이 세대들이 그다지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따 라서 적당한 주택 선택과 대출 등 금융상품 이용, 또 향후 내집마련과 연계된 단계별 전략이 이때부터 세워져야 한다. 100% 구체적인 목표는 아니더라도 최종적인 내집마련 목표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플랜을 짜는 것이 중요한데 여기서 단계별 전략이 중요하다. 1차, 2차, 3차로 단계별로 갈아타는 전략이 여기서도 유효하며 차수가 커질수록 주택 평수도 서서히 늘려나가고 입지도 좀더 좋은 곳으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따라서 1차, 첫 내집장만일 경우에는 너무 욕심을 크게 부리지 말고 본인의 자금 사정을 직시한 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대출 비율을 정해야 하며 유동성 부분을 중요시 하는 것이 좋다. 즉 크게 욕심을 부려서 대출이자 등의 부담이 너무 크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고, 갈아타기를 대비해서 배후 수요가 많고 환금성이 좋은 지역이나 상품을 골라야 한다. 주택 종류로 따지자면 최근 환금성이나 유동성이 떨어지는 편인 소형 단독이나 빌라, 연립은 피하는 것이 좋고(물론, 자금상 어쩔수없이 선택하게 되는 현실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다소 입주연차가 있고 소형이라도 역세권 아파트를 고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자금 여력을 따진다면 입주 2-5년 정도 사이의 소형 아파트나 비교적 입지가 좋은 소형 미분양 아파트 등이 좋고, 굳이 서울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수도권에서도 교통편이 좋은 곳은 입주임박 분양권까지 돌아볼 수 있다. 자금은 최근의 모기지론 등을 적절히 활용해 보도록 하자.

지금까지 20-30대 초반 첫 내집마련을 할 경우, 고려해야 할 몇가지 요소를 살펴봤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도 수요자 개개인의 적절한 배합과 조정이 필수 불가결하며 정답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설정된 나만의 단계별 전략이고, 그에 따라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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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제가 님의 경우라면 평촌역이나 범계역 근처의 20형대 초반의 역세권아파트를 사겠습니다. 굳이 평촌을 고집하신다면 말이죠.
(물론 결코 투자측면이 아닌 실수요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죠)

그리고 안락한 가정도 이루시고 배우자분과 열심히 모으셔서 더 좋은 곳으로 가시면 되잖아요^^

평촌은 커다란 호재는 없습니다만 살기좋습니다.
실수요자의 입장에선 지하철가깝고 할인마트가 근처에 있으면 금상첨화지요.



<제 좁은 사견입니다만 평촌도 판교분양 후까진 조금씩은 오를 겁니다.
판교에서 떨어진 많은 분들이 대체수요로 분당지역을 찾으실것이고 그 후광의 효과를 톡톡히 분당이 누리겠지만 - 판교탈락자들이 판교와 가까운 그리고 분당보다 저렴한 가격지역 - "평촌신도시"로 이사오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이라고 예상.>

20형대는 부동산 가격상승측면(투자가치측면)에선 당연히 30형대보다& nbsp;불리하겠지만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정하시고 차후에 더 넓은 평수로 옮기신다는 생각으로 주거와 교통편리성에 중점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발품을 많이 파시는 것은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