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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럽네요.

젊은 신혼부부이신 것 같은데 그런 좋은 조건의 아파트 전세부터
시작하신다니 여러분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순전히 자력인지 부모님이 도와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요즘은 돈많은 부모 만난 것도 능력이라고 하더군요.)

아직도 신혼집을 지하 전세방도 얻지 못하는 부부들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일단 부럽다는 말씀부터 전합니다.

모두 좋은 아파트만 고르셨네요.

근데 두 분다 직장이 강남쪽이시라면 뭘 망설이십니까?

당연 잠원동 동아죠. 교통? 서울시내서 여기보다 더
좋은 곳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맞벌이시면 하루종일
집이 비어 있을텐데 소음은 길가동 피하면 어느 정도는
카바가능하구요. 글고 요즘 서울시내 아파트 중 길가소음 없는
아파트 찾으실려면 산속에 덩그라니 지은 아파트 찾으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전세니까 투자가치 뭐 그런 거 고민할 필요없을거고
그냥 마음이 가장 내키는 곳으로 하되

직장인이면 편의성을 따져서 선택하세요.
맞벌이의 경우 저녁을 사먹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내 생각엔 뭐 고민할 필요도 없네요.

내 예전 어려웠던 신혼때 생각하면 님 부부 참 부럽습니다.
참고로 전 잠원동 한신타워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