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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이상 고가아파트 갈아타기 쉬워졌다

연초대비 6억이하 아파트와 초과 아파트간 격차 155만원 줄어


프린트 이메일 스크랩 정진우 기자 | 11/27 00:45 | 조회 982





↑ 6억이하 아파트와 초과 아파트간 차액(자료: 부동산뱅크)



올들어 저가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로 갈아타기가 연초보다 쉬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뱅크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3.3㎡(1평)당 평균 1791만원 차이를 보이던 6억원 이하 아파트와 6억원 초과 아파트간 격차가 27일 현재 155만원 줄어든 1636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남권은 저가 아파트와 고가 아파트간 3.3㎡(1평)당 평균가 차이가 1531만원에서 1422만원으로 108만원, 비강남권의 경우 1265만원에서 1090만원으로 176만원이 각각 감소했다.

저가 아파트와 고가 아파트의 3.3㎡(1평)당 평균가 차이를 구별로 살펴보면 강동구가 500만원(1557만원→1058만원) 낮아졌고, 용산구 173만원(910만원→737만원), 중랑구 164만원(552만원→388만원), 강남구 159만원(2048만원→1889만원), 송파구 131만원(1166만원→103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종로구와 마포구 경우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간 가격 차이가 각각 61만원(653만원→713만원)과 51만원(580만원→630만원) 가량으로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 문턱이 낮아진 것은 올 들어 주로 6억원 이하에 머물던 비 강남권과 수도권 외곽의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치솟은 반면 강남권에 밀집한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의 경우 오름세가 주춤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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