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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성동신문 (기사입력: 2006/12/20 20:59)

서울숲은 개장 1년5개월여 만에 서울동북부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생태 숲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공휴일에는 5만 이상 평일에는 2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찾는 35만여 평의 서울숲은 몇 가지 큰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여러가지 시설을 설치하여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5개의 테마별로 구분하여 특징 있게 시설을 설치하였다는 것입니다.
테마구역별 특징은 정수장 인접지는 체험학습 존으로 지정하여 각종곤충과 식물을 전시한 곤충식물원과 농작물 등이 전시된 갤러리정원을 만들고 이벤트마당을 설치하여 학습체험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숲 중심광장에는 문화예술 공원 존이라 하여 각종 운동을 할 수 있는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다목적운동장 등이 설치되었고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무대 2개소， 어린이 놀이터， 수변광장 및 조각 작품 등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숲의 명물인 수변 휴게실이 있고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바닥분수와 실개천이 있고 수변 놀이터도 있습니다

다음은 습지 생태 존이라 하여 배수지 바닥을 활용하여 습지 생태원을 만들어 습지식물 관찰. 조류관찰대, 환경놀이터를 만들었고 습지식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을 건립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생태숲 존이라 하여 사슴 등 각종 야생동물을 방사하고 억새풀 등을 보존하여 도심에서 회복되어가는 생태공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강수변 공원을 만들고 서울숲에서 한강으로 연결되는 보행가교를 설치하여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기도하고 한강의 물결을 감상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두 번째로의 서울숲의 큰 특징은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생태적으로 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거부감 없이 편안히 공원시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울숲 주요 산책로는 포장대신 자연 상태의 흙길을 만들었고. 배수로도 콘크리트 배수관이 아닌 자연 상태로 침투형 배수로를 설치하였으며, 기타 태양열 가로등 설치. 옥상조경, 그리고 빗물을 모으는 지하탱크를 설치하여 모여진 빗물을 가지고 공원관리에 이용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공원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의 큰 특징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시민참여에 의하여 서울숲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시민참여로 공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숲에는 104종 42만여 그루의 나무 중 약 12만여 그루는 시민자율참여로 심었습니다. 또한 서울숲에는 1년에 700회 정도의 각종 프로그램들을 시민참여에 의한 자원 봉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숲에서 현재 상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는 180여명에 달하고 수시로는 약 1500여명의 많은 자원 봉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큰 특징을 갖고 만들어진 서울숲이 내년에도 시민여러분들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개발하고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먼저 한강으로 출입하는 통로를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24시간 개방할 계획입니다.

현재 저녁 8시면 통제하고 아침 7시정도에 문을 개방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기에 금번 사슴생태 지역에 보호 망을 설치한 뒤 내년 1월 중으로 한강 지하터널을 24시간 개방하여 언제나 서울숲과 한강을 오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다음으로 서울숲 중앙 입구에는 여러 가지 꽃장식과 조형물을 계절별로 설치하여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촬영도하고 그 자리에서 야외숲속 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자연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서울숲 인접 지 주민들이 쉽게 서울숲 이용과 관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서울숲 GREEN 봉사대를 확대 개편하여 운영에 활성화를 기하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초에 30여명으로 최초 조직된 GREEN봉사대를 50여명 이상으로 확대 개편하여 공원 내 청소는 시민이 주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면서 행락계도와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직접운영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시행예정으로 있습니다.
또한 현재 무료 영어. 일어 회화 반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중국어 회화 반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며, 원어민을 활용한 외국어 생태 탐방 교실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에는 공원 내 최초로 서울숲 푸른 극단을 조직 하여 자체 연습과 서울숲 내 공연은 물론 수시로 복지시설에 가서 무료봉사 공연을 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숲속 작은 도서관 확대 운영, 여름방학 캠프, 장애우 프로그램 운영, 곤충과 놀자, 가족 책 만들기, 주말가족 생태 나들이, 서울숲 웰빙 걷기, 아빠와 풀피리 불기, 열대식물 관찰교실, 꽃사슴과 함께 즐기기 등 많은 것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서울숲은 이제 시민 여러분들 의 것입니다. 서울시 최초로 꽃사슴이 한가롭게 뛰어노는 생태 숲 공원으로서 밤에는 아름다운 공원야경과 수준 높은 음악이 있고 낮에는 울창한 나무와 고향 같은 시냇물이 흐르는 멋진 이 공원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적극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