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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효과 가시화?..주말 견본주택 5곳 3만5000명 북적
[2007.12.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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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분양시장에도 대선 효과’ 나타나나.’ 대선을 10일 가량 앞두고 주요 대선 주자들이 부동산 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부동산 공약을 내건 가운데 지난 주말 아파트 견본주택에 청약 인파가 몰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주 동시개관한 전국 5곳의 아파트 견본주택(사진)에 주말과 휴일에만 모두 3만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문을 연 충남 천안시 백석지구와 경기 파주시 봉일천리, 경북 경주시 동천동 등 견본주택 3곳에는 주말 동안 각각 7000명, 1만6000명, 1만4000명 등 3만 7000여 명이 방문했다.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 송도 푸르지오와 월드마크 송도에도 하루 2000여명의 방문자가 접속하고, 분양을 묻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대우 관계자는 전했다.

대우건설 천안백석 푸르지오 신동현 분양소장은 “천안 백석지구는 서북부 권역의 신주거 지역으로 투자가치가 높아 실수요자는 물론 일부 투자자들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는 지난 7일 천안시 백석지구, 파주시 봉일천리, 경주시 동천동에 견본주택을 열고 1597가구에 대한 분양일정에 들어갔다. 송도국제신도시에서도 아파트 593가구와 주상복합 408가구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2442가구의 분양에 나섰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