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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조망’ 한화-두산 대결

[문화일보 2006-12-28 16:38]

(::성수동 일대서 내년 하반기 잇단 분양::) ‘한강 조망 아파트를 잡아라’ 몸값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한강조망 아파트의 내년 분양 물량 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한강 조망권을 갖춘데다 뚝섬 개 발 수혜까지 예상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한화건설과 두산중공업이 맞대결을 벌인다.
두 건설사가 분양할 단지들은 모두 2010년 개통돼 강남권으로 바 로 연결될 신분당선 성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유망주거지 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건설은 내년 10월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노른자위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1가 685 - 696번지 일대, 뚝섬 상업용지 1블록에서 주상복합 270가구를 내놓는다. 60 ~ 102평형 의 중대형급으로 구성되며 고층에서는 한강 뿐만 아니라 서울숲 도 시원스럽게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추게 된다. 이마트, 뚝도시장과 강 건너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중공업도 내년 6월 성수1가에서 서울숲 위브를 분 양한다. 48, 56평형 640가구 규모로 이 중 350가구가 일반에 분 양된다. 앞쪽으로는 한강, 서쪽으로는 서울숲을 끼고 있다.

분양이 계속 연기됐던 서울 마포구 하중동의 밤섬GS자이도 내년 5월 분양된다. 한강 조망권이 좋고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 한강밤섬자이는 33~60평형 488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44~6 0평형 75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 서 5분거리이며 단지 인근에서 서강대교, 강변북로로 바로 진입 할 수 있다.

한진중공업도 내년 10월 서울 광진구 구의동 547 - 7번지 일대에 서 주상복합 88가구를 공급한다. 지상 12~14층, 25~48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남쪽으로 한강과 접해 있어 5층 이상에서는 한강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 동서울종합터미 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 편익시설로 테크노마트, 롯데마트, CGV 등이 있다.

예진수기자 jiny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