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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접하다 우연히 부뱅에 들어왔는데
헐..언제부터 안양 인덕원대우와 의왕 반도보라가 사이가 나빠졌을까요? ㅡㅡ;;
반도보라게시판에는 인덕원대우에서 온(?) 악플들이
인덕원대우게시판에는 반도보라로 보이는(?) 악플들이

참고로 저는 정확히 대우와 반도에  한번씩 주택을 소유한적 있고
현재는 반도보라에 거주합니다.

인덕원 대우도 살기 매우좋은 동네였고 정도 많았는데
(분양받았음. 추운겨울에 새벽부터 줄서서... IMF도 겪었고 24평이었지만 없는 살림에 분양대금 납부하느라 힘들기도 했기때문에 더욱 애착이 갔고 떠난지금도 '분양대금 부을때가 그래도 희망이란게 있어서 행복했다'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평수좀 늘려볼까 열쉬미 머리짜내다가(대부분의 기혼자들의 공동목표인 평수늘리기 작전)  대우 팔아묵고 프리미엄 얹어서 반도보라로 이사왔습니다. *^^*

그래서 말인데
두동네는 싸울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왜냐하면 두곳 모두 한동네를 대표하는 대표.대단지 아파트들 이기때문입니다.
반도는 의왕시 대표아파트이고(의왕인구가 적어서ㅡㅡ;;)
인덕원대우는 인덕원방면 대표아파트입니다.안양인구가 많아서 ^^*) 
단 선택하시는 분들의 입맛에 맞게 선택하시면 된다는 것뿐인데..

역세권단지에서 편하게 살고픈 사람들은 인덕원대우에
(참고로 인덕원대우 주변환경도 좋습니다 (학의천 수영및 청계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산밑에서 조용하게 콘도에서 처럼 살고싶은 사람들은 반도보라에 
(반도보라 주변환경도 좋습니다 초.중학교.롯데마트 등)

서로의 단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악플들 말처럼)
그러나 그것은 어떤아파트든 가질수 있는 문제일 뿐입니다.

하지만 어떤사람이 그러더군요 
모든것을 100% 만족하는 집은 없다고요.

(한번찾아보시기나 바랍니다.  산 조망권 및 강조망권에 초.중.고등학교 학교 단지내 배치에,  대형학원가가 인접해있고, 유명브랜드 아파트에, 지하철 초역세권에, 할인마트 접근성이 뛰어나야하고, 단지가 낮은 용적률과 수도권 및 서울접근성이 뛰어나야하고, 천세대 넘는 대단지에, 유해업소가 주변에 없어야 하며. 기왕이면 가격메리트까지 있는.....기타등등)
이 모든 조건을 100%만족하는 아파트가 우리나라에 있기는 한걸까요?

 
 70%-80% 정도의 만족도를 채울 수 있는 주택정도면 주거만족도가 매우 높은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런면으로 반도보라와 인덕원 대우는 합격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아파트가 왕래도 자주 한답니다.
저희동에서 엘리베이터 타다보니 과외받으러 인덕원쪽 엄마들이 손수  아이들을  픽업해 오는 것 보고 '대단한 교육열'에 무척 놀랐습니다. 유치원도 인덕원까지 운행한답니다. 
저희 아파트에서도 인덕원쪽으로 학원차량 및 과외픽업 엄마들이 이 다니고 있을것은 불보듯 뻔합니다. 왜냐면 반도 교육열도 못지 않거든요. 

부녀회?
에구 ㅡㅡ;; 반도는 일단지 이단지 모두 부녀회가 없습니다
(사실 살면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인덕원 대우 부녀회여? 
반도사는 저는 믿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격담합하려면 5억-5억 5천은 써붙여야 할테니까요. 
대다 수 입주민들도 별 관심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서로의 장점을 인정해 주다보면
두단지 모두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