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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2차를 생각하신다면 바로 옆에 위치한 대림도 함께 고려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주공2차와 대림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대림을 선택한 경우인데요.. 두 아파트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옆에서 본 주공2차를 말씀드리자면..
가장 큰 장점은 자연친화적인 아파트라는 것입니다. 단지 안에 들어가면 정말 조용합니다. 그리고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게 의외로 괜찮습니다. 덕분에 공기도 좋은 편이지요..
또한 주공2차는 평형이 21, 24, 25평 밖에 없어서 작은 평수에도 남향집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작은 평수에 남향집을 얻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단점은 역시 주차시설이죠.. 지하주차장이 없다는 건 치명적입니다.
저도 이게 주공2차를 포기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대림아파트는 지하주차장을 포함하여 세대당 1.5대를 커버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었거든요.
학교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이가 없어서 별로 영양가 있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다만 10분 거리에 초, 중, 고가 모두 있고 그 학교들이 나쁘지 않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상업시설은 이 지역이 주거지역이다 보니 별로 발달하지 못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영등포나 노량진(수산시장), 여의도, 보라매 타운 등이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교통은 정말 좋습니다..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7호선과 2호선도 마을버스를 타면 금방입니다. 버스노선도 아주 많고.. 자가용을 이용하셔도 5분 이내에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살기에 괜찮은 동네 & 아파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