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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입주 시점부터 학교,광역버스 노선등 도로, 쇼핑등 주변 편의 시설등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운영이 된다는 점에서 비교적 전체적인 입주여건이 비교적 양호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하루가 다르게 주변 편의 시설이 속속 건립되고 있고, 공원시설등도 전에 보아왔던 택지지구보다 빠르게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쯤에는 전체적인 동백지구의 도시 모습은 체계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 보입니다. 따라서 주택가격도 아마 이런 상황에 맞게 형성되리라 사료되며, 경전철이 완공되는 2009년도 다시 한번 가치 반영이 되리라 믿습니다. 

반면, 동탄은 시범단지의 입주가 시작되는 금년년말, 내년초 무렵에 아마 난리가 나리라 봅니다. 제대로 된 쇼핑시설도 거의 전무할 것이고, 서울로의 출퇴근은 새벽별을 보고 출근해야 정시간에 가능할 것이고, 시범단지 입주시점부터 1년 6개월 이상 공사장으로 둘러싸여서 생활한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주거환경도 열악할 것입니다. 아마 분당 입주 초기의 상황과 거의 흡사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동탄은 도시 설계및 개념자체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변 첨단 회사들의 배후 단지 성격이 강하고, 이미 가동하고 있는 삼성전자 기흥 공장과 제1화성 공장, 그리고 2010년인가 2011년가 (완공시기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음)무렵에 삼성 반도체 제 2화성공장 완공이 되고, 거기에 따라 수백개의 협력업체들이 속속입주하면, 동탄은 어느정도 자족도시로서의 면모가 드러날 것입니다.

또한, 중앙정부가 심혈을 기울여서 입안한 정책적 신도시라는 조건하에, 공원, 편의시설, 유비쿼터스 시설, 단지내의 녹지율이 평균 50% 이상 (참고로 동백은 25% ~40%)등 동백보다는 분명히 여러가지의 측면에서 한발 앞서 나갈 것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투자라는 측면에서는 2009년내지 2010년까지는 동백이 다소 앞설지 몰라도, 위에 열거한 동탄의 도시 설계가 가시화되는 2010년 경에는 동탄은 판교,분당,이의에 이은 대표적인 주거 선호 지역이 되어 동백보다는 분명히 주택가격에서는 휠씬 앞설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동백도 주거 환경과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중 하나라는 사실이며, 따라서 동탄과 동백의 집값만을 고려하여 결정하시지 마시고, 어느 지역이 직장으로 접근이 용이한지와 생활주체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도시인지를 먼저 고려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