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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내 고가도로 개통과 주변 도로 확장, 분당수서간 연장 도로 확장이 올 해말과 내년 초에 개통됩니다.
개통 효과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경기 ‘거미줄 교통망’ 593㎞ 확충

道, 6096억원 투입·민자도로 사업 적극추진

김형운기자 hwkim@munhwa.com

경기도가 교통 혼잡 개선과 지역간 연계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도내 도로망 확충에 본격 나섰다.

도는 10일 “인적·물적 교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간 연계를 강화하고 각 시·군 균형발전을 꾀하기 위해 올 한해 동안 지방도 및 광역도로 등 도로망 확충사업에 6096억원을 투자, 593㎞의 도로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도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재정난을 감안, 신규도로 건설은 최소화하고 완공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입하며 민자도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간선 도로망과 보조간선 도로망의 연계를 통한 지역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도 확·포장사업에 4587억원을 투입해 79개 노선, 504㎞의 도로를 확충한다. 이 가운데 풍덕천~금곡IC 등 국가지원지방도 2개 구간 10.16㎞와 탄도~송산 등 지방도 7개 구간 43.71㎞는 올해말 개통 예정이다. 또한 상습정체구간인 지방도 309호선 학의JCT~과천, 풍덕천~수서분당 등의 도로는 2009년 조기개통이 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이와 함께 도·서울·인천시 간의 광역도로 건설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부천 계수대로 등 15곳 42㎞ 구간에 752억원를 투자해 하남~하일간 4.9㎞와 신내~퇴계원 3.1㎞ 구간을 올해 말까지 마친다. 도시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의정부 장암~자금 등 7개구간 46.6㎞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에도 757억원을 투입, 교통정체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도는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민자도로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올 초 개통되는 일산대교에 이어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2010년 7월 차질없이 개통할 수 있도록 지원은 물론 민간제안이 들어온 서수원~의왕 등 5개 노선을 포함, 향후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방도로를 중심으로 민간자본 유치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연계기능이 강화된 네트워크형 도로망 건설을 통해 수도권내 교통정체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산업 경쟁력 향상, 지역 균형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도로건설 재원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 김형운기자 hw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