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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평형의 지속적인 상승을 피부로 실감하고 커가는 아이들을 생각해 부족한 자금에도 불구하고 무리하여 평수 늘리기에 동참한 지극히 평범한 서민 중의 한사람이 한마디 하겠습니다. 강남아파트에 거주하는 일부 부자들을 겨냥한 규제가 결과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노력하는 개미들만 더 힘들게 만든 현실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 모두가 쉽게 칭하는 "일부 부자"들은 어느날 하루 아침에 뚝딱 지금의 부를 이루었나요?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 분들의 가슴 속에 응어리진 속내를 진심으로 들여다 보면 감히 그 분들에게 돌맹이을 던질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렇다고 "일부 부자"들의 편을 드는 것도 아니지만 현재의 부를 일군 그분들을 마녀사냥식으로 매도하긴 곤란하지 않을까요?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고, 보다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夫情은 우리 모든 부모들의 인지상정 아닐까요?

보는 관점에 따라 욕을 먹을수도 있지만 작금의 현실은 자꾸만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기회의 평등"을 넘어 "능력의 평등"을 추구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자꾸 맴도는 건 저 혼자만의 상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