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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동은 121동인데 집에서 나오면 바로 비봉산, 관악산 등산로가 있습니다. 화창한 일요일에는 등산객들이 저희 옆으로 지나가죠

단지 사이에 녹지가 끼여 있는 형국이라 용적율이 높아도 체감으론 그다지 높지 않구요. 가장 좋은 것은 소음 먼지 없다는 겁니다.

부모님은 평촌에 사시는데 먼지가 안난다고 부러워하시더군요.
그리고 아침 출근할때 은은한 풀냄새를 맡을 수 있구요.
아침에는 새소리를 들으며 깹니다.

새 아파트라 층간 소음도 거의 느낄 수가 없습니다. 
32평 3베이인데 평촌의 2베이보다 훨씬 더 크게 느껴집니다. 거실이 8평이상이라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처음에 40평아니냐고 묻더군요.

또하나의 장점은 이마트를 걸어서 쇼핑한다는 점입니다. 동네 슈퍼처럼 이용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편하게 걸어서 이용할 수 있구요. 카트도 집앞까지 가지고 올 수 있답니다.

단지내 초등학교, 유치원도 있구요. 비산중학교가 새로 생겨서 중학교까지는 큰 걱정이 없습니다. 고등학교는 안양 전체에서 추첨으로 배정되니까 큰 상관은 없구요..

평촌에 사시는 저희 어머니는 저희 아파트가 더 좋다고 하시는데 집값이 평촌이 더 오르니까 오질 못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평촌은 평촌 나름대로 장점이 있구요..

인덕원대우아파트는 역세권이라 좋은 점이 있구요. 저희 래미안 또한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느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