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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입주해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느끼고 또 알고 있는 우리 아파트를 알려드리고 싶어서 한자 올립니다.

(1) 교육환경 : 단지내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모두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숲으로 멋들어지게 어울어진 학교들입니다. 저녂때는 식사 후 학교 운동장에서 상쾌한 공기와 별을 보며 운동을 하는 특권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생활환경 : 푸른 관악산 줄기 바로 밑에 앉아 있기 때문에 공기는 항상 쾌적합니다. 제가 평촌살때 아이들 아토피가 좀 심했는데 이곳에 온 후로는 멀쩡해지더군요. 이는 저의 경험임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바로 앞 비산사거리에 이마트가 있고 필요하다면 범계역의 편의시설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범계역까지는 대략 승용차로 5 ~ 10분 거리입니다.

(3) 그리고 우리 아파트 주민들이 참 좋습니다. 공동생활을 하면서 고쳐야 할점, 칭찬할 점, 같이 나아가야할 점들에 대하여 서로 존중하며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자 하는 주민들이 있어 이곳에 살고 있다는것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맘에 듭니다.

(4) 교통환경 :
지하철 4호선 범계역 : 마을버스 10 ~ 20분(혼잡시간 대)
지하철 1호선 안양역 : 마을버스 3 ~ 6분(혼잡시간대), 도보 15분
버스 : 구로공단 25 ~ 30분

이상으로 제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하여 대략 적어보았습니다.

도심에 있는 콘도같은 아파트라고 생각합니다. 여름에 에어컨이 필요없습니다. 아시겠지만 녹지 면적이 넓어서 상대적으로 도심보다 온도가 약 2~3도 정도 차이가 있고, 문만 열면 뒷산바람에 항상 쾌적합니다. 매미 울음소리를 들어가며 시원한 수박에 여름을 보내며, 겨울에는 뒷산에 쌓인 하얀 눈을 보며 거실에서 커피한 잔의 향을 느낍니다. 함박눈으로 옷을 입은 뒷산에 마대자루를 챙겨 가족들과 올라가서 눈설매를 타기도 합니다. 참 살맛나는 환경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동네에서 살아보았습니다만 참 좋은 동네입니다.

물론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생각은 저와 다를 수 있음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저곳 들러보면 나의 의견과 다른 생각에 대하여 너무 날카로운 비판들이 많음을 느낍니다. 또한 비판의 논거조차 부정확한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서로를 조금씩 존중해 주는 바램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