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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데체 말이 안됨(2)

우물안 개구리--일부 떡방

우물안에 앉아 있으면 세상 돌아가는 걸 보지 못합니다. 그 말이 딱 맞는 곳이 지금도 있으니 참 한심스럽습니다.

일부 떡방들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여름에 제가 전세 가격을 가지고 장난하며 올라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 악질 떡방들의 이야기를 이곳에 올린 후 전세가가 제자리를 찾은 바 있습니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은)


오늘은 매매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천천정자지구 인근인 한일타운 24평이 2.1억 이상 실거래 되었고 2.2억을 봐야 구입이 가능한 상황에다가 그나마 매물도 매우 귀해서 평당 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으므로 지난 10년 가까이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해 오던 천천정자지구의 24평 아파트 가격도 당연히 그와 비슷하게는 가야 정상인 것입니다. (물론 천천지구의 새 아파트들은 응당 한일타운보다 더 나가야 정상입니다.)


3년전인 10.29 때만해도 천천정자, 한일타운 24평과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었던 산본의 복도식, 방 2개 짜리 24평이 2억을 훌쩍 넘은 지는 벌써 오래되었고 2.3억 ~2.4억씩 하는 것을 감안하면 더 오를 여력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우물안 개구리 격인 일부 떡방들은 천천정자지구가 많이 올랐다며 주인에게 더 오르기 힘드니 싸게 팔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천정자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은 주변을 다 돌아봐서 현실적인 정보를 가진 외지인들이 더 잘 알기 때문에 요새 천천정자지구에 평촌이나 산본, 서울 등지에서 오는 손님들이 넘쳐나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자기 돈 귀한 줄 몰라서 더 오를 여력도 없는 천천정자 지구 아파트를 사겠습니까?


인터넷 시대가 도래한지도 오래되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아파트 시세도 조금 부족한 경우가 많지만 우물 안에 안주하지 말고 인근 타 지역의 아파트 시세라도 좀 보실 것을 권합니다. 돈도 공부를 해야 벌 수 있는 시대입니다.


집주인을 어떤 말로 속이고 꼬셔서 매물을 싸게 내놓게 할까를 연구하기 보다는, 매물이 없다고 한숨만 쉬고 있기 보다는, 우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타 지역 아파트 시세라도 보고 외지에서 오시는 매수인 수준이라도 정보를 갖추고 있는 것이 자신의 영업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