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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말씀드리기도 지쳐서 먼저 양해를 구하고 그냥 복사해서 붙입니다.. 미금 환승역사 유치 안건은 정자 환승역을 미금 환승역으로 변경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정자 환승역과 함께 미금 환승역을 추가로 건설하여 수요를 분산하자는 안건입니다. 지금 이대로 가면 정자동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한 일이기에 분당의 주거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선 꼭 필요하고 용인분들 또한 적극 찬성해야 할 일임을 아셔야 합니다. 이유는 차차 말씀드리기로 하고 계속 설명드리겠습니다.

설계 당시부터 신분당선과 신분당선 연장선은 미금역을 무정차 경유 하여 미금과 오리사이 시그마II에서 동천으로 선회.. 수지, 광교, 호매실로 가는 구조이므로 미금에서 기존 분당선과 신분당선 노선이 만나는 지점에 연결통로만 만들어주면 미금역을 환승역사화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원래 예산부족과 광역직행노선임을 이유로 건교부와 두산건설컨소시엄이 거부했던 것일 뿐 전혀 초기 설계된 노선에는 변함이 없는 안임을 먼저 인식하고 글을 읽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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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설계에 큰 차질없이 연결통로만 개설하자는 미금 환승역사도 환승역 유치하기가 힘든 판국입니다, 죽전에서.. 보라에서.. 동백에서.. 까지 이러니 미금환승역사 유치 정말 힘들겠습니다ㅉㅉ.. 참 이분같은 분들만 용인에 있다면 용인 앞날이 암담하네요..

나중에 한번 보십시오. 이대로 가면 정자, 판교까진 용인 버스 못들어오게 막으니 버스타고 미금까지 와서 다시 분당선으로 환승하고, 한 정거장가서 다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게 될겁니다.. 신분당선 연장선과 분당선 연장선 몇년쯤에나 개통가능할까요? 향후 몇년간 강남한번 빨리 가려고 3200~4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금액과 두번 환승.. 얼마나 불편할지.. 또 얼마나 많은 돈을 낭비할지.. 그럼 이용하지 않으면 된다고요? 없을 땐 몰라도 생기고 나서는 지나치기 힘들지요. 기존 분당선 타고 뱅뱅 돌다 회사 다 늦고, 친구들은 강남서 식사 끝내고 디저트 먹고 있겠죠.. 너무 비약이 심한가요?

정자동까지 노선버스 타고 간다는 분이 있던데 용인에서 분당오는 노선버스가 많은가요? 더 늘리신다고요? 지금 이대로라면 정자동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뻔하고 분당주민 전체가 들고 일어나 반대하겠죠. 성남시민과 용인시민이 또한번 곤욕을 치뤄야할 겁니다. 하지만 그후에 결론이 어떻게 날지 마저도 현재로선 아무도 확신할 수 없고요.. 현재로선 미금환승역이나 미금에서 정자까지 무빙워크 지하연결통로 개설이 정자동의 교통대란을 막고 분당의 주거환경 악화를 막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일 것 같습니다. 기존에 우리 정자동에서도 미금 환승역사유치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이미 정자역이 환승역으로 확정..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미금을 추가환승역으로 하자는 의견에는 대부분 찬성하는 기조입니다. 용인분들도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금환승역이 반대할 만한 일인지.. 용인에 해가 될지 득이 될지를 말이죠.

그나마 신분당선연장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수지쪽도 당초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된다한들 개통시까지 7,8년을 고생하게 생겼는데 하물며 분당선 연장선이 완공된 후에도 계속해서 정자 환승역을 이용해야할 죽전, 구성, 동백지구 분들마저 이런 분들이 계시니.. 이를 지켜보는 정자동 주민으로써 향후 근 10년간 정자동이 교통지옥이 될까 염려스러워 잠도 안옵니다. 불보듯 뻔한 결과가 예상되는데 자기일인 줄도 모르고 그저 겉보기에 그러니 남의 동네 일인 줄로만 아시는 분들 참으로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