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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메스컴을 통해 말만 열었다하면 정부가 만드는 모든 신도시는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판교급"이 아니라 "강남대체 분당급 & 분당규모"가 모델이자 목표입니다.

강남지역에서 수서가 소문에 비해서 뜨지 않는(주변의 다른 강남지역에 비해 가격 상승도 저조합니다) 이유가 지나친 임대주택 비율과 소형평수위주의 분양때문이었음을 알고 계시나요?
(분당의 정자동이 개발에 지금까지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 주된 이유가 고급화와 주로 대형화된 주상복합아파트의 형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이것은 중요한 포인트로서 구매력이 강한 차별화된 집단이 정자동에 모였음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에서 분당들어오는 대중교통의 중요한 노선인 좌석직행버스는 판교쪽과는 완전히 다른 교통체계에서 운영될수밖에 없음을 아시는지요?
분당가는 버스하고 판교가는 버스하고 노선이 완전히 다르다는 말입니다.
판교는, 그중에서도 특히 서판교는 분당을 지척에 두고 있음에도 방향이 완전히 다른 관계로 분당옆이라는 장점을 기대만큼 많이 못살릴 수 있음을 각오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듯 합니다...

그나마 컨셉이 고급 대형아파트위주로 가기로 했던 판교분양발표 초기에는 분당이 가속도를 받았지만 나중 실제분양이 가까워져 임대와 소형위주의 아파트로 컨셉이 변하면서 속도가 떨어졌지요.
한마디로 그런 판교는 생겨봤자 분당에 큰 매리트가 없다는 판단이었지요.

채권 입찰제까지 하기로하면서 분당민들에게 판교는 인기 바닥이었고 그나마 분당에 가까운 동판교의 대형평수에 청약이 집중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분당 원주민들도 서판교는 꺼리고 분당에서 가까운 동판교는 그런대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그래도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가 가까운 관계로 소음이 문제되지 않을까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값이 싸다면 분당옆이니까 그나마 괜찮지만 비싸게 분양된것은 정부의 장사에 완전히 놀아난 꼴입니다.

요즘 시범단지를 비롯 분당이 리모델링의 기대감으로 다시한번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당 주민들이 이부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만일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분당은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될것이며 입지면에서 열등한 판교는 새로 짓는 아파트단지임에도 분당에 가려서 완전히 차별화되어 관심밖에 밀려날겁니다.

판교에 새로운 백화점이 생긴다면 분당에서 가까우면서 판교역을 끼고 있는 동판교쪽임은 누구나 짐작될 수 있습니다.
그럴리도 없겠지만 규모도 적고 구매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서판교쪽에 유명백화점이 들어설 이유도 없지만 만일 들어선다한들 분당원주민들이 지척에 있는 좋은 백화점을 두고 서판교까지 불편하게 원정갈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며 아이들은 지금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좋은 학원들이 많아서 잘 다니고 있는 학원을 판교에 학원이 들어섰다하여 그리로 바꿔다닐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판교에서 기존의 분당쪽 백화점이나 학원을 이용하기 위하여
자가용이나 대중교통 혹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판교역사를 끼고 현대, 롯데와 신세계쪽에서 입점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음)

판교역이 생긴다면 분당 주민들도 많이 이용할 것이지만 판교역은 동판교 일부주민들외는 어차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접근이 가능한 것은 분당원주민들이나 서판교주민들은 접근거리상 피차일반이며 오히려 판교역에서 가까운 이매동이나 서현동 주민들은 서판교보다 접근 거리나 대중교통의 흐름이 더 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자동역시 신분당선 역사위치를 끼고 있으므로 당연히 좋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판교가 생긴다하여 판교만을 위한 전철이 생겼다면 그 이름이 마땅히 "판교선"으로 되었어야 할 전철노선에 "신분당선"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은 판교가 분당에 기생하여 분당의 좋은 점을 같이 누리기위해 생긴 것임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분당이 생길때 새로 생긴 전철노선은 분명히 "분당선" 이었습니다)

지금도 분당에서 지척에 있는 광주오포와 용인모현이 신도시 후보지에서 뜨고 있는데 이또한 분당이란 신도시가 현재의 위치에 없다면 결코 있을수 없는 정도의 지나친 기대감의 반영이라고 할수 있으며 앞으로도 분당옆이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분당주변개발지역은 관심과 인기를 끌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분당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신도시로서 서울강남지역과 연결되어 경기도 남동부지역의 핵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뿐만 아니라 재건축이 어려워져서 무기력한 장세를 보이는 서울의 유망지역들(특히 재건축 기대감만으로 뜬 지역들-과천과 목동이 대표지역)과 달리 전혀 재건축과 상관없이 생활환경만으로 평가받았던 분당은 이지역들이 감히 쳐다보지 못할 "웰빙 모 범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