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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내사는사람 '평내동...'..호평사는사람 '호평동...'

사실 평내동 살어 그런지 몰라도 평내동이라고 말하게 되더이다.
나는 왜 길게 두동네 붙여부르는지 모르겠소.
호평분들께서도 호평동이라고 하시겠죠?
그럼 '호평내', 또는 '호평평내'라고 칭하시는 분들은 어떤분일까요?

지역발전을 위해 두동네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곘죠. 그런데. 이름 두개 합쳐불르면 정말 효과가 있나요?
있다면 그렇게 저도 부르죠..근데..뭐라고 불러야하죠? 그거 대답좀 해보슈.

아무튼 동네 깔끔스러워 좋아지더이다. 얼마나 더 살런지는 알수없어도 상황된다면, 이동네에서 계속 살고 싶습니다. 살아보니. 조용하고 공기 참으로 깨끗하고. 교통이 아직 꺼리라면 꺼린데. 그래도 강남으로 출퇴근 잘하고 있고, 교통의 불편은 시간이 지날수록 해소되고 있으니. 주거만족도 대비 그까짓거 아직은 희생이 아깝지 않고.
거 동네 학교에서 걸출한 인물들이나 많이 배출되고 하면. 뭐 아쉬울거 있겠소. 말대로 다섯손가락해 안에 전철,고속도로 빵빵 뚫리면, 더럽고 구질구질한 도심보단 산속에 폭 담긴 이런동네가 좋지요.
동쪽으로 바람쐬러가기도 수월하고.

아 다좋은데...이름가지고 좀 그만들 성가시게 구시요.
그리고 지역발전도 좋고, 동네화합도 좋은데. 자기 사는동네만 지칭하시구려...제발 티좀내지마시고...

그냥 나처럼 평내동 산다고 하시고 호평동 산다고 하세요.
기차역가면 그냥 평내호평역에 간다고 하시고...거 원래 평내역이였다믄서요..근데 호평동 주민들이 워낙에 뭐라고들 하셔서 그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던데. 이해도 가고, 납득도 가지만, 평소에 부를때는 자기동네 이름만 말씀하소서...

그럼...좋은동네 오래 살고 싶은 살함이...이름논쟁 같은거 이런 사이트에 안올라왔음 하는 바램에 한번 올려봤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