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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래미안과 자이는 동별 배치가 다릅니다

삼성 5차는 10층부터 17층까지로 되어 있어 밖에서 보기 보다 살아 보니
답답한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동간 거리도 층수에 따라 다르지요. 과천3단지는 25층으로 대충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동이 14층입니다. 17층만 되어도
엘레베이터 기다리는데 짜증납니다

25층 애매합니다. 분당의 스카이뷰나 도곡동 타워팰리스처럼 주상복합
고급형도 아니고 엉거주춤하여 층만 높고 조망은 좋다고 하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아주 주상복합처럼 고급화시키던지 하여야지 물론 지상에
동간 사이가 넓어서 장점으로 인정합니다

삼성5차는 층은 낮고 동간거리가 짧다보니 주차장까지 걸리는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야간에 주차하려고 들어 오면 지하2층은 텅텅 비고
지상에도 주차공간이 있고 지하 1층은 언제라도 주차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동과 옆동의 세대수는 124세대수인데 지하2개층을 주차장으로 이용
하고 지상주차장도 있어서 가구당 2대 정도의 수용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그재그로 배열을 하는 등 아파트 동 배열에 변화를 주어서 
단조롭지 않습니다

엘지 자이 아니 지에스 자이는 전세대 남향으로 일자 배치를 합니다
삼성래미안의 지그재그 배치와는 다르지만 너무 단조롭고 위압감을
줍니다. 신봉 자이 1, 2차에 가 보시면 가파른 산을 깍아서 20층 이상
으로 올려서 아래서 쳐다보면 마치 에베레스트 산 보는 것처럼 맨 끝
자락 동은 금방 덮칠 것 같아 좋아 보이질 않습니다

삼성 5차에 와서 보셨다니 아시겠지만 아파트 주출입구로 올라 가는
길도 일자형이 아니라 우리나라 시골마을의 길처럼 휘어지게 하여
변화를 주고 정겹게 만들었고 산의 경사도를 많이 완화시켜 아파트 
단지가 높게 느껴지지 않게 만들었다는 점을 주의깊게 살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래미안과 자이는 브래드만큼 공법이나 아파트 건축문화가 틀리지요  
삼성은 인간친화적인 설계를 하여서 조경 등에 중점을 두고 자이는
내부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 주부들에게 인기가 좋지요

과연 설계도 구닥다리라고 아우성인데 과천 3단지조경은 어떻게 할 것
이고 테마광장을 과연 그들이 얼마나 혼과 열을 다하여 꾸며 놓을 것
인가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설계부터 엉성한데 과연 작품이 나올런지 기대가 되질 않습니다

내가 주장하듯이 무슨 프로젝트나 그 목적하는 바와 결과는 상반 될 수
있습니다. 3단지재건축에 목을 걸어 놓고 있는 조합원들도 어찌 보면
차익을 노리는 투기꾼일 수 밖에 없듯이 3단지 시공사인 삼성래미안
현장도 이익을 극대화하여야 하는 업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것이 진산마을 삼성5차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짓는 삼성래미안과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바닥에 보도블록하나 틈이 없도록 반듯하게 깔았
다는 것은 장인의 혼이 들어 갔다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뒤에는 바로 산으로서(3단지 뒤는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교통량) 녹지대
몇 만평 되어 서 공기가 과천 살때 보다 좋았고 물레방아와 정자를 꾸며
놓은 뒤로 산책로를 래미안에서 조성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
하고 있습니다

7차에 사는 사람들도 부러워하지요, 5차와 붙은 7차는 유명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전 경기도시사 임창열, 전 경찰청장 등 알만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단지내에 조경을 잘 꾸며 놓아서 삼성5차가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공원
같습니다. 풍부한 수목과 잘 꾸며 놓은 어린이 놀이터(스웨덴제)와
걸어서 5분 걸리는 롯데마트, 차로 5분 가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곧 개통 될 죽전역 과천에서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하는
곳입니다

지금도 뉴코아가 있나요, 백화점인지 남대문시장 상가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곳인데요? 그냥 시골동네로 생각하면 편안한데가 과천이지요

일단 한번 와서 구경하시고 인터넷으로 올리는 정보에 의존하여 잘못
알고 계시지 말고 백문이 불여일견 귀에 따갑게 들은 얘기이지요

백번 듣는 것 아니 읽어 보는 것 보다 한번 와서 직접 보는 것 보다
못하다는 말입니다. 인터넷으로 알량하게 들은 얘기는 다 헛 얘기입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 아파트 시세 못 믿듯이 직접 부동산 방문하여 물어 
보면 금방 시세가 정확하게 나옵니다

윗분은 한번도 이쪽에 오질 않고 인터넷으로 얻어 들은 지식으로 이러쿵
저러쿵하시는데 좀 한심스럽습니다
삼성 5차 34평이 재작년에 3억을 넘지 않았는데 로얄동 로얄층이 4억
3천이 왜 가겠습니까?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와는 달리
1, 2층만 제외하고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질 않습니다. 3층부터 4억선에
거래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쉽다고 부동산에서 짤막하게 시세를 가르쳐
주더라구요

그리고 한번 서점에 들려 보세요. 용인 수지에서 제일 저평가된 아파트
를 수지 삼성5차와 죽전현대홈타운 3차 4단지를 꼽았습니다
"저평가된 아파트를 찍어 주마"라는 부동산 관련 책인데 있는지 모르겠
습니다. 수지에서 유일하게 삼성 5차를 선정하였는데 책장사라고 하여도
안목은 있는 법입니다  

용인의 어느 유명한 브랜드의 아파트에 한번 들려보니 진입로 바닥에
보도블럭을 깔았는데 일정하지 않고 사이에 틈이 많이 벌어져 첫 눈에
보기에 안 좋았고 지하주차장 외벽은 지은지 1년 밖에 안된 아파트가
크랙(균열)이 가서 실망을 한적이 있습니다

못 하나 돌멩이 하나 공사 하는데 혼과 정신이 들어 가야 하는데 단지
상업적으로 지은 아파트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1년 동안 수지, 죽전, 분당 쪽의 아파트를 직접 실사를 하여서
지금의 아파트를 결정하였습니다

나의 결정이 옳은지는 모르지만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단지의 구성원들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삼성직원들로 구성되었
고 아니면 삼성서 퇴직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부녀회니 동대표회의
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정말로 주민들의 자질이 높아서 소리  높이
떠드는 사람들 한 사람도 못 받습니다

아침 열시까지 늦잠을 자도 모를 정도로 절간같이 고요하고 너무 조용
하여 적막감 마저 감 돕니다. 이렇게 훌륭한 아파트에 살면서 삼성이란
회사는 자기네 직원들은 끔찍히 챙긴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임대기간이 금년 상반기에 완전히 끝나도 그 동안의 인연을 생각하여
5년이 된 아파트이지만 수십억을 들여서 고사목 대체, 중앙광장 보수
등 자잘 구레한 것에 대하여 전면 하자보수를 하여 주고 있습니다

과천 3단지 지금도 으르렁 거리는데 하자보수기간 3년 지나면 택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한번 삼성 5차에 왔다 가셨다구 알았는데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아니군요. 하기는 서울 가 본 사람과 안가 본 사람이 싸우면 안가 본
사람이 이긴다나요.ㅎㅎㅎ)